[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거의 24년 만에 6%대로 올라설 정도로 고물가 행진이다.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관심으로 알뜰폰 가입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1,139만명에 달한다. 이 수치에서 선불과 가입자기반 단말장치 및 사물지능통신를 제외한 후불 알뜰폰 가입자는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5월(380만명) 대비 31% 증가한 규모다.

알뜰폰 가입자는 1,100만을 돌파했고, 그 중에서 후불 알뜰폰 가입자 역시 500만을 돌파했다.  

알뜰폰 요금제 비교·검색 서비스 모요(모두의 요금제)는 알뜰폰의 품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수 많은 알뜰폰 통신사의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통신비 절감을 돕기 위한 취지로 2021년 8월 출시했다.

모요는 2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정보를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비교·분석해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모요와 같은 서비스로는 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운영 중인 알뜰폰허브가 있다.

모요는 14일 알뜰폰 통신사 ‘후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기 서비스 도입을 통해 모요는 고객들이 알뜰폰 요금제 가입 과정에서 각 알뜰폰 통신사에 대한 부족한 정보를 개선하고자 한다.

통신사별로 개통 과정, 고객센터, 개통 이후 만족도를 볼 수 있고, 유심을 배송 받을 경우에 따른 개통까지의 소요일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모요는 누적 80만 방문자를 돌파했다. 모요는 알뜰폰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친구를 초대할 때마다 최대 4만원을 받을 수 있는 친구초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알뜰폰은 인터넷 결합, 가족 결합이 안된다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알뜰폰 인터넷 결합 혜택도 안내하고 있다.  

알뜰폰 요금제 비교 서비스와 더불어 모요는 자급제 단말기 가격 비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폰13, 갤럭시z플립3, 갤럭시A53 등 자급제 단말기를 판매하는 각 사이트의 카드할인가 정보 등을 반영해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준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플립4, 아이폰14에 대한 사전예약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현민 모요 매니저는 ”고물가 시대에 시름하는 국민들이 최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통신에 있어서도 모요가 국민들의 현명한 소비를 돕기 위한 취지로 알뜰폰 후기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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