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으로 보행자 유무 감지
신호 상태 시·청각 안내 연동
신호 상태 시·청각 안내 연동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파주시는 신호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파주시 관내에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파주시는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국도1호선을 비롯한 61개소의 교차로에 좌회전 차량 검지기와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해 감응 신호 교차로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감응신호 설치 후 국도37호선 23.1㎞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가 5.5%~9.8% 향상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국도1호선 23㎞ 구간에서는 5.7%~8.6%, 지방도360호선 10.5㎞ 구간에서는 13.3%~18.3%의 통행속도 향상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교통약자가 횡단보도 작동 버튼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파주시는 국도1호선 감응신호 교차로 중 16개의 교차로에 보행자 자동인식 시스템을 9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보행자 자동인식 시스템은 횡단보행자가 횡단보도 앞 보행자 인식영역에 대기를 하면 보행자 작동 신호기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보행자의 유무를 감지해 보행신호를 부여하고 보행신호의 상태를 전광판과 음성으로 제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김영수 남북철도과장은 “‘시민중심 더 큰 파주’ 비전에 걸맞는 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 불편을 해소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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