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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출시 봇물
통신3사,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출시 봇물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7.20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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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감정 담은 더빙 서비스
SKT, 보이스뱅킹 상용화
LGU+, ‘AI 콜봇’ 선뵐 예정
통신3사가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사진=KT]
통신3사가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기반 음성합성 및 음성인식 서비스의 시장 잠재력은 높은 편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국내 음성 AI 시장 규모를 지난해 5100억원에서 2025년 2조49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Global Industry Analysts)는 세계 음성 AI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20∼2027년 동안에 연평균 10.8% 성장해, 2020년 13억달러에서 2027년에는 2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통신3사의 서비스 출시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먼저 KT는 ‘감정 더빙’이 가능한 AI 음성합성 서비스를 출시했다.

KT는 AI 음성합성 기술로 감정을 표현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100개의 AI 목소리를 활용해 즐거움, 침착함, 중립, 슬픔, 화남의 5가지 감정으로 합성할 수 있는 ‘AI 보이스’와, 이 AI 보이스를 활용해 영상 등 오디오 합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특히 KT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국내 최초로 적용된 ‘감정 더빙’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 감정 더빙 기능을 활용하면 AI 보이스를 내가 낭독한 감정 그대로 더빙할 수 있어, 더 생생한 AI 음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게다가 KT AI 보이스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모든 AI 목소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국어로 ‘다국어 합성’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제작자들에게도 유용하다.

KT는 AI 음성인식 기반 은행 업무 서비스도 내놨다.

KT는 15일 IBK기업은행과 AI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인사이드’에 기반을 둔 ‘AI보이스뱅킹’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AI보이스뱅킹’ 서비스 개발은 KT와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8월 체결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신사업 공동발굴 및 개발협력’을 토대로 진행됐다.

IBK기업은행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인 ‘아이원뱅크‘에 적용된 이 서비스는 음성 명령을 통해 송금, 메뉴찾기 등이 가능하다. ’일상대화‘를 통해서는 음성 호출로 뉴스 브리핑이나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로 B2B 음성 안내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로 B2B 음성 안내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AI 기반 기업대상(B2B)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을 18일 출시했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상호작용 기술 바탕으로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이다.

우선 ‘네’, ‘아니오’ 및 객관식과 숫자형, 범위, 답변 재확인 등으로 구성된 대화 시나리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계약된 가용 채널 범위 내에서 다량의 콜을 동시에 발신할 수 있다. 또한 발신일‧시간대별 발신 예약 현황도 제공한다.

또한 ‘누구 비즈콜’은 대고객 업무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섬세한 고객 관리 지원을 제공하는 데 강점이 있는 플랫폼이다.

정보를 전달‧확인하는 Q&A 형태의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하며 상시 인력 없이 동시에 많은 양의 콜을 소화할 수 있고, 통화 대상자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섬세한 시나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피드백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처리해 효과적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한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해 기계적인 느낌을 최소화했다는 것도 강점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소상공인 특화 AI 콜봇 서비스 ‘AI 가게 매니저’를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가게 매니저는 미리 녹음된 음성안내를 사용하는 ARS와 달리 AI가 전화로 고객을 응대한다. 일례로, 어떤 고객이 식당에 저녁 식사를 예약하는 전화를 걸었다면 AI가 예약시간과 인원, 주문하고자 하는 메뉴를 받아서 점주에게 자동으로 정리해 알려준다. 매장의 위치나 주차가 가능한지 묻는 등 다양한 상황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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