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에프엑스기어의 최첨단 확장현실(XR) 기술이 적용된 ‘XR 포스터’ 체험 이벤트가 오는 8월 2일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다.
XR 포스터란 사용자를 영화 포스터에 실시간으로 합성해, 마치 실제 포스터 공간 안에서 사용자와 배우가 함께 촬영을 하는 듯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에프엑스기어가 자체 개발한 XR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그린스크린을 설치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모습을 각 테마에 맞는 배경영상이나 이미지에 실시간 합성할 수 있다.
XR 포스터는 사용자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을 연출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의 무인 포토 프린트 서비스, 스포츠 업계와 패션업계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증강현실 방식인 기존 솔루션의 한계인, 사용자의 뒷배경은 합성할 수 없고 사용자의 앞쪽으로만 콘텐츠를 합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였다.
이처럼 사용자가 포스터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영화 주인공들의 전후좌우 다양한 위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구도와 포즈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기기는 사용자와 영화 주인공 간의 3D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 위치를 분석해 원근감을 반영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실시간 합성한다.
또한 직관적인 사용법과 한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전연령층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앞서 영화 ‘기생충: 흑백판’ 및 ‘해적: 도깨비 깃발’과 협업 당시 독창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전략으로 언론과 SNS상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SNS 인증샷 업로드를 통해 홍보 효과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확인한 마케팅 담당자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4월 개최된 국내 최대 IT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2’에서도 관람객이 몰려 포스터에 있는 배우 옆에 누워 사진을 찍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XR 포스터는 게임, 패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휴먼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연예기획사 등 업계 관계자들의 협업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앞으로 공연, 전시장, 야구장, 팝업 스토어, 기타 체험공간 등에서 XR 포스터를 활용한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을 기획해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아날로그적인 체험과 추억 쌓기에도 관심이 높은 젊은 층들을 위한 프린트 기능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