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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업으로 청년고용 지원 확대
민관협업으로 청년고용 지원 확대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7.2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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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
청년도약 프로젝트 출범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최근 직무 중심의 수시·경력직 채용이 확대되면서 조기에 진로를 설계하고 일 경험을 통한 역량향상에 대한 청년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용장려금 중심의 단기적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 주도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이 선순환을 이루도록 선제적·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청년고용정책 전환을 이끌 ‘청년도약 프로젝트’의 발대식이 20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손경식 경총 회장, 14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기업, 전문가 지원단 등 총 49명이 참석했다. 청년고용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기업주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청년 30여명도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와 현장에서 참석했다.

20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사진 앞줄 왼쪽 다섯째)과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사진 앞줄 왼쪽 여섯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20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사진 앞줄 왼쪽 다섯째)과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사진 앞줄 왼쪽 여섯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이날 발대식에서 류기정 경총 전무는 청년고용 지원을 위해 기업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청년도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민관협업 방안을 발표했다.

류 전무는 지방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고용 지원 활동에 관심이 있는 중견·중소기업 등을 발굴해 경영계 전반으로 민관협업을 확산해야 하며, 민간이 중심이 돼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실천적인 논의를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작년 8월부터 경총, 참여기업들과 함께 추진해 온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확대·발전시킨 ‘청년도약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민관협업 영역을 일경험 기회 확대, 재학 청년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조기 지원, 니트(NEET) 등 취약청년 지원, 공정채용 문화 확산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년고용 지원 ESG 활동 우수사례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청년고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ESG 전략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고용 지원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공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필요로 하면서 사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중에 기업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지속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기업의 역할이 가장 두드러질 수 있는 분야로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일경험 기회 확대, 공정채용의 안착을 예시로 들었다.

청년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현장에서 기업과 정부에 바라는 점을 건의했다.

‘지역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해 수도권과 지방 간 기회의 격차가 해소되면 좋겠다’, ‘청년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일 경험 참여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 등 의견이 있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기업들은 경총을 중심으로 청년 인재양성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실현 방안을 지속 논의하고, 청년 수요에 맞는 역량향상 기회 제공, 지역청년 지원 등을 위해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도 기업이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제조업, 농업,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청년들이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일경험, 직무훈련, 멘토링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등 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하는 데에 재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손경식 경총 회장은 “최근 물가상승세가 더욱 확대되고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위축까지 우려해야 하는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하면서 청년고용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한층 어두워졌다”며 “지금은 청년고용 활성화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이며, 청년고용 문제가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노·사·정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합심해야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청년도약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정부의 청년고용정책과 기업의 역량이 집약된 청년고용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늘 발대식을 경총에서 주관했듯 청년도약 프로젝트가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기업주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한 청년들을 위해서는 노동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쉽게 놓일 위험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근로환경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청년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으며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총과 참여기업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해 우수모델 발굴·확산,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 운영을 통해 연말에는 기업, 청년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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