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8-07 08:43 (일)
[ICT광장] 이제 부동산도 NFT로 거래하자
[ICT광장] 이제 부동산도 NFT로 거래하자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2.07.23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인호 GGL리더십그룹 대표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19일 기준 2만 2000달러를 넘어서며 반등했다. 이더리움도 같은 날 1,630달러까지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약 15% 올랐다. 직전 최고가 대비 70%나 가격이 빠진 가상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반등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의 등락폭이 진행되는 가운데 NFT에 대한 시장 열풍은 식을 줄 모른다. NFT(Non-fungible token)는 블록체인으로 발행되어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부동산, 미술품 및 저작권 같은 가상세계에서 희소성이 인정될 수 있는 자산 가치를 표시하는 토큰으로 개인이나 재단 및 NFT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손쉽게 발행된다. 지난 4월 영국 정부는 NFT를 공식 발행한다고 선언했다. 존 글렌 재무부 금융서비스 총괄은 “NFT 발행은 가상자산 기술과 투자에 대한 영국 정부의 미래지향적 접근방식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상자산을 넘어 실물자산이 NFT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이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실물자산 토큰화에 NFT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IT 전문지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창립자이자 2008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미디어계의 전설적인 인물 마이클 애링턴(Michael Arrington)은 2021년 5월 부동산 플랫폼 프로피를 통해 아파트를 NFT로 등록했으며, 9만3천 달러 이상에 팔렸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프로메테우스가 암호화폐를 통해 포르투갈의 고급주택 2채 분양을 완료한 것도 한 예다.

왜 가상자산이 아닌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NFT를 사용할까? 가상자산 거래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토대로 이루어지지만 사이버 사기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접목하면 더 높은 수준의 보안 및 데이터 무결성을 달성할 수 있다. NFT의 특장점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디지털 자산의 단독 소유권을 할당할 수 있다는 점과 블록체인의 추적성 기술로 NFT를 추적하고 판매하는 것이 더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통해 부동산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안전하게 자산을 이전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진다.

무엇보다 부동산이 토큰화되면 투자자들은 NFT로 발행된 건물을 구입해 임대 수익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부동산 거래는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엮이는 만큼 부동산 소유권을 NFT로 발행하게 되면 자산 분할이 가능해져 진입 장벽을 완화해주고, 거래 절차가 간소화되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NFT는 공인중개사의 지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부동산 업계 리더이자 유명 공인 중개사인 라이언 서한트는 “미래의 부동산 산업에서 블록체인과 NFT가 핵심기술이 될 것이다”라고 제기했다.

국내 대표적인 프롭테크(Prop Tech) 전문기업인 핀플러스글로벌(finpl.kr) 소해찬 의장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부동산을 자기 소유로 하지 않고도 자기 소유처럼 부동산을 보유할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FINPL-RFT)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는 “NFT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와 거래는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 확실합니다. 전반적으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과정은 단 몇 분이면 되는데, 이는 현재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비해 혁명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고 강조했다. 점점 더 많은 현실의 삶이 거대한 규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가속화 되는 시점에서 NFT의 가치는 이상적인 혁신의 도구 역할을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편집인 : 문창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2-08-07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2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