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격경쟁력에 MZ세대 인기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쿠팡이 영국 IT 스타트업 낫싱(Nothing)의 스마트폰 ‘폰원(Phone1)’을 국내 최초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폰원’은 낫싱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으로 영국을 비롯한 40여개국에서 20만대 이상의 사전 주문을 기록하며 전 세계 MZ세대를 사로잡았다. 국내 정식 출시 계획은 미정인 가운데, ‘폰원’은 국내에서 쿠팡 로켓직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낫싱 제품은 현지 유통사와의 계약을 통해 쿠팡이 판매하며, 쿠팡의 물류인프라를 통해 4일 이내에 배송된다.
낫싱이 쿠팡과 손잡은 배경에는 쿠팡 로켓직구의 빠른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폰원’은 외관에 약 900여개의 LED를 활용해 기기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에 기존의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둔 혁신적 디자인으로 평가받아, 희소성과 재미 요소를 둘 다 잡으며 개성 강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성능대비 가격 경쟁력도 높다. 8기가바이트(GB) 램과 저장용량 128GB 모델은 62만9000원, 8GB 램과 저장용량 256GB 모델은 65만9000원, 12GB 램과 저장용량 256GB 모델은 72만9000원으로, 용량별 60만~70만원대의 가격대로 출시됐다.
‘폰원’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778G+ 칩셋, 120헤르츠(㎐) 주사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폰원’은 색다른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낫싱의 ‘폰원’을 정식 계약을 통해 쿠팡 로켓직구에서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켓직구를 통해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직수입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