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강원도는 대형 산불에 대응하고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한 산불 대응 합동훈련을 고성군 고성종합체육관에서 27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안전정책실장 주재)으로 산림청,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방본부, 고성군청, 군, 의료, 전기, 가스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PS-LTE는 소방·경찰·해경 등 재난 관련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무선통신망이다. 4세대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된 전국 단일망으로 행안부에서 지난해 5월 구축했다.
훈련은 강원도 영동지방 대형 산불 대응 시 재난안전통신망 표준운영절차(SOP)가 적용된 시나리오 기반으로 진행된다.
산불 발생단계부터 인접 시군 확산, 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주불 진화완료 등 현장에서 이뤄지는 산불 대응에 대해 재난 관련기관이 전국 단일망 주파수 내에서 상호 간 상황전파 및 대응 상황 보고 등 음성과 영상통화를 통한 훈련으로 이뤄지며, 현장에는 산불진화차, 펌프차, 경찰차, 이동기지국 등의 장비가 동원된다.
박동주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산불 발생 초기 단계부터 재난 관련기관과 함께 신속한 재난 공동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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