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분석 SW 결합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개발 툴 기업 투비소프트가 전자제품·통신장비 제조사 제이랩스와 지난 6일 투비소프트 본사에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무인 자율센서를 활용한 전장 영역 정보 수집과 인공지능(AI)과 빅테이터 기술을 이용해 방위사업을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제이랩스는 군에 적용 가능한 무인 자율센서를 포함한 하드웨어(HW), 투비소프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의 소프트웨어(SW)를 맡는다.
제이랩스는 방위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통신 모듈과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미사일과 레이더시스템에 적용되는 주파수합성기 모듈과 항재밍 모듈 등을 주력 개발·생산하고 있다. 또 5G 시스템 관련 통신 모듈도 개발·제작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RF 통신 모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석준학 제이랩스 대표는 “투비소프트와의 MOU로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는 UI/UX플랫폼 선두기업으로 자체 연구소에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AI 기술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이 2017년 ‘월드클래스 300(WC300) 연구개발 국책과제’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기업과의 협력 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방위산업도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만큼, 양사 협력을 통해 방위산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