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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하늘길 선점 전쟁 ‘본격화’
통신3사, 하늘길 선점 전쟁 ‘본격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7.27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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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200배 성장 예상
상공 통신망 고도화 ‘필수’

SKT, 2025년 상용화 자신
KT, 인천공항서 시연 선봬
LGU+, 부산서 생태계 구축
통신3사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2026녀 부산 UAM 상용화 조감도. [사진=LG유플러스]
통신3사가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의 2026년 부산 UAM 상용화 조감도. [사진=LG유플러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차세대 먹거리로 손꼽히는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시작했다.

UAM은 전기 동력과 저소음 항공,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를 기반으로 도심에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다.

UAM이 상용화되면 도시의 교통 환경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UAM의 서울 시내 평균 이동시간이 자동차 대비 70%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서울에서만 연간 429억원, 국내 대도시 전체 기준 2735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때문에 향후 20년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7조6000억원 수준인 세계 UAM 시장이 2030년 73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세계 2040년 1조4740억달러(1937조원)로 200배 넘게 불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UAM의 비행을 위해서는 지상은 물론 상공의 통신망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UAM의 원활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상공 10㎞까지 통신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 5G는 상공 120M까지만 가능하기에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는 6G의 저궤도 위성통신 등의 촘촘한 구축이 필요하다. 통신사들이 시장 선점에 일찍부터 열을 올리는 이유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중 UAM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한국공항공사와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결성해 국토부가 주도하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SKT는 올해 2월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취임 이후 직속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도 한 유영상 SKT 대표는 지난달 11일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도 “UAM 대한민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신사업이고 새로운 수요와 기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라며 “통신 사업자로서 SKT도 이 분야 기술과 서비스를 선도하고 산업을 주도하고자 하는 포부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 부산 국제모터쇼에 통신사 중 단독으로 참여한 SKT는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를 통해 "2025년에 정부의 사업화 승인이 나는 대로 바로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KT는 대한항공‧현대자동차·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건설과 함께 UAM 컨소시엄을 꾸렸다.

KT는 실증사업에서 UAM 통신인프라 구축과 에어-그라운드 연계 모빌리티 사업 모델, 드론교통관리(UTM) 시스템 개발, 상공 통신망과 UAM 이해관계자 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맡을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말 열린 'K-UAM 콘펙스'에서 UTM인 K-드론시스템을 활용해 인천공항 관제권 내에서 비행하는 2인승 UAM 기체와 드론을 공항 관제시스템과 연계한 교통관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맨 마지막으로 사업에 뛰어든 LG유플러스는 올해 5월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GS건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영국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무인 비행체 제어·비행경로 안내 시스템과 착륙 제어법 관련 특허를 기술 개발에 활용하고, 비지상네트워크(NTN) 관련 연구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NTN은 상공을 비롯해 바다나 외딴 섬 등에도 일반적인 이동통신망과 유사한 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지난달 27일 부산시와 부산 UAM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광역시는 2026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을 UAM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산역-이기대-동백섬 등 주요 지점에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도심과 연결하는 버티스탑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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