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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신 복지' 위해 공공와이파이 6500대 추가설치
서울시, '통신 복지' 위해 공공와이파이 6500대 추가설치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7.2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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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축 2만3000여대 이어
상반기 4500대·하반기 2000대 추가

거리·공원·관광명소·복지시설 위주 구축
디지털 약자 정보접근권 보장, 복지 효과
청계천 일대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설비. [사진=서울시]
청계천 일대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설비. [사진=서울시]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사와 협력해 서울 전역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중으로, 올해에는 6500여대를 추가 구축한다.

서울시는 상반기에 청계천, 이태원 관광특구, 동대문 경동시장 등에 4530대(핫플레이스 2373대, 복지시설 2157대)를 설치 완료했고, 하반기에 2000여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 공원·하천, 전통시장, 문화·관광명소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과 사회복지관, 버스정류장 등 복지시설에 집중적으로 확대 중이다.

시는 2011년부터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한 이래 작년까지 총 2만3476대의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시는 보다 많은 지역에 공공와이파이를 촘촘하게 설치함으로써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부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하게 하도록 하고, 특히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해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는 목표다.

시는 올 상반기에 공공와이파이를 신규·확대 구축한 핫플레이스 216개소(2373대)의 데이터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기존보다 4~7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월 일평균 와이파이 사용량도 기존보다 2540GB(4991GB→7531GB) 증가했다.

예컨대, 공공와이파이 25대를 추가 설치한 경동·약령시장은 데이터 사용량이 1293GB 증가(207GB→1500GB)해 기존 이용량보다 7배 이상 늘었다. 공공와이파이 54대를 추가 설치한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 평화의광장도 데이터 사용량이 4배 이상 증가(274GB→1214GB)했다.

공공와이파이 113대를 신규 설치한 청계천 5km 구간(모전교~두물머리)은 지난 6월 한달간 데이터 이용량이 1862GB로, 많은 시민들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했음을 나타냈다.

어르신 등 정보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시설 등 복지시설 338개소(2157대)에 신규·확대 설치한 공공와이파이도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복지시설 등 실내 장소의 6월 일평균 와이파이 사용량은 기존보다 1만350GB(1만2165GB→2만2515GB)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6월 한달간 공공와이파이 20대가 설치된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3만513GB, 10대가 설치된 성북구 월곡청소년센터는 3832GB, 9대가 설치된 은평구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은 497GB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특히 데이케어센터, 배움나눔실, 음악치료실, 청소년놀이터 등에서 공공와이파이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와이파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 안내 스티커를 새롭게 제작, 부착했다. 또한 가로등, 전신주 등 재질이나 표면 굴곡 때문에 스티커 부착이 어려웠던 곳에도 잘 붙는 안내 표찰을 새롭게 만들어 설치, 안내 표찰의 가독성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이 민관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통신인프라 구축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무료 와이파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 특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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