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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팹리스 챌린지 대회서 우수 기업에 선정
딥엑스, 팹리스 챌린지 대회서 우수 기업에 선정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7.29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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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와 협력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

김녹원 대표
원천기술 개발 포부 밝혀
딥엑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개최한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 중기부 장관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 [사진=딥엑스]
딥엑스는 2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개최한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영 중기부 장관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 [사진=딥엑스]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7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개최한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국내 칩 설계기업(팹리스) 딥엑스가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행사에서 우수 기업에 선정된 5개 팹리스를 대표해 소감을 발표하며 팹리스 생태계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훌륭한 건축물을 만들려면 뛰어난 건축기술과 설계도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기술을 가진 삼성전자가 존재한다. 이제 세계적 수준의 설계도를 그려낼 팹리스 기업이 나타나야 한다”며 팹리스-파운드리로 구성되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 구조와 국내 산업 생태계를 건축에 비유해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 역사에는 막대한 자금과 뛰어난 엔지니어들의 희생에도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 사례가 있다”며 “빠른 속도로 선진 기술을 따라잡는 것보다 선두권 경쟁에 합류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새로 개발하는 것이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 분야에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리고 “딥엑스는 AI 프로세서 기술에서 국내 산업의 기술 독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내 시스템 반도체의 침체기에도 꿋꿋하게 산업을 지켜오신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세계 최고 시스템 반도체의 원천기술 개발’이라는 숙원을 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딥엑스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AI 반도체 원천기술 특허를 다수 확보했으며, 특히 최신 AI 알고리즘 연산 지원과 GPU 수준의 AI 정확도 및 실효 성능 효율 면에서 우수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는 삼성 파운드리 5나노 공정 기반의 AI 반도체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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