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위 내 수도권 업체 84곳
1000억 이상 업체 5곳
500억 이상 업체 43곳
1~3위 순위 작년과 동일
100위 내 신규 진입 10곳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지난달 29일 ‘2022년도 정보통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상위 100개사의 시평액 합계는 5조5535억867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조2974억2910만원보다 4.83%(2561억5760만원) 증가한 것이다.
상위 100개사의 지역별 구성을 살펴보면, 서울이 50개사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32개사, 부산 4개사, 광주·전남 각 3개사, 인천·충남·강원 각 2개사, 대전·전북 각 1개사로 수도권 강세가 뚜렷했다. 시평액 상위 100위 업체 중 서울·경기·인천 소재 업체 84개사의 시평액 합계는 상위 100개사 총합의 약 86%인 4조7842억3330만원에 달했다.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시평액이 1000억원 이상인 최상위 업체는 5개사로 지난해 4개사 대비 증가했다. 500억원 이상인 업체도 지난해 41개사에서 올해 43개사로 늘었다.
1~10위 업체 중 1~3위는 지난해와 순위가 동일했다. SKTNS㈜가 2326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GS네오텍㈜은 1575억원의 시평액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전KDN㈜은 1336억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6위였던 LK테크넷㈜은 1067억으로 4위, 지난해 10위였던 대아티아이㈜는 1057억으로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진우산전㈜이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6위, 명신정보통신㈜이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8위, 주식회사 와이어블이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9위를 차지하며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1~30위 업체 중에서는 렉스젠㈜와 ㈜토페스의 도약이 눈길을 끈다. 렉스젠㈜은 지난해 44위에서 올해 17위, ㈜토페스는 지난해 45위에서 올해 26위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31~50위 업체 중에서는 주식회사 U+홈서비스와 ㈜싸인텔레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77위였던 주식회사 U+홈서비스는 올해 33위로 순위를 크게 올렸고, 지난해 53위였던 ㈜싸인텔레콤도 올해 36위로 오름세를 탔다.
100위 안에 새로 진입한 업체들의 성장도 돋보였다. 올해 71위에 오른 ㈜에스카와 75위의 코오롱글로벌㈜, 77위의 ㈜베스트디지탈은 지난해 100위 밖에서 올해 80위 내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식회사 홍석은 지난해 180위에서 올해 87위로 순위를 대폭 높였고, ㈜아이엠피도 지난해 150위에서 올해 96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 밖에 주식회사 경도(118위→86위), 쿠도커뮤니케이션㈜(108위→89위), ㈜하나비젼씨스템즈(103위→93위), 에스트래픽㈜(112위→94위), ㈜대인정보통신(109위→98위)이 100위 안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