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출시를 앞두고 예고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카카오페이지 유튜브 등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공시생인 주인공 류건우가 아이돌 데뷔에 성공해야 살 수 있는 박문대로 빙의된 사연과 박문대의 데뷔하는 과정 속에 숨겨진 비밀이 그려진다.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주인공의 빙의 과정과 박문대가 데뷔를 해야만 했던 이유, 그리고 이야기의 주 무대가 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주식회사’ 등 작품 속 세계관을 빠르고 흥미있게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웹툰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은 백덕수 작가가 쓴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는 지난해 1월 첫 연재 후 누적 조회 수 2억1000만회를 기록하는 등 독자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데, 최근 8월 1일 웹툰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웹소설 열람자 수가 기존 104만명에서 현재 200만명으로 2배가량 급증했다.

아울러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팬들이 직접 테스타 멤버들의 외형을 그려 올리고, 굿즈를 직접 제작하는 등 활발한 2차 창작은 팬덤문화의 신기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국내 IP 시장을 이끌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의 새로운 가능성 중 하나가 바로 ‘슈퍼 크리에이터’를 넘어선 ‘슈퍼 팬’들로부터 생겨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웹소설에 이은 ’데못죽’ 웹툰 또한 새로운 ‘IP 팬덤 문화’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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