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4:13 (목)
월드비전·아이존, ‘아동정신건강증진 위한 부모자녀 관계 향상 지원사업’ 협약식 개최
월드비전·아이존, ‘아동정신건강증진 위한 부모자녀 관계 향상 지원사업’ 협약식 개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8.10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월드비전]
[사진= 월드비전]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9일, 정신건강문제 취약 가정 자녀 지원을 위해 서울시 내 6개 아이존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윤선희 사무총장과 서울시 내 6개(동작·서대문·서초·송파·영등포·종로) 아이존 시설장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지난해 12월,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와 협약을 맺고 정신건강문제 취약 가정의 자녀를 위한 ‘아동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부모자녀관계 향상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회원 기관인 아이존에서는 정서행동문제 및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위해 학계 및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TF를 조직, 지난 1월부터 부모자녀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서울시 내 6개 아이존에서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더욱 효과적으로 아동과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루어졌던 개인-집단-가족 개입을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상호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1개 아이존 당 6~12가정을 선발하여 진행되며, 아동과 보호자는 필수 참여하고 가족 프로그램의 경우는 형제자매 등도 함께 참여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울 송파 아이존 노경란 시설장은 “복지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정신건강문제 취약가정의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월드비전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고 또 감사하다”며 “가정의 욕구에 부합하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부모 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및 가족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까지 3년간 서울시 내 아이존에서는 각 기관의 특성과 강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자녀관계 혹은 가족관계에서 정서적인 친밀감이 향상되어 부모와 자녀의 심리∙정서적인 문제가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정신건강문제 취약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비전은 2017년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발굴과 신사업 기획을 위한 연구’를 통해 가장 취약한 아동(Most Vulnerable Children)으로 정신건강문제 취약 가정 자녀를 도출했다. 실제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도적 지원의 부족과 부모의 양육∙돌봄의 욕구, 부모와의 애착∙발달 등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 12월,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와 ‘정신건강문제 취약가정의 자녀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정신건강 전문기관인 아이존과 협력해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및 가족에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통합적 그룹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