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인플루엔셜이 장편소설 '파친코' 새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독자와의 북토크가 성황리에 마쳤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는 '파친코'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전 세계를 매료시킨 이민진 작가가 무대 위에 올라 국내 독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사전 신청을 통해 추첨된 참가자들이 참석한 북토크는 독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사전에 선별해 질의응답 시간을 보내면서 소통했다. 2시간 빼곡히 이민진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독자들의 입가에는 저마다 미소가 가득했다.
이민진 작가 집필한 '파친코'는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지난 4월 판권 계약 종료로 절판됐던 '파친코'는 인플루엔셜 출판사를 통해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7월 27일 새 출간됐다. 2권은 8월 25일 출간 예정이다.
특히 인플루엔셜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책은 첫 문장부터 원문의 의미를 보다 충실하게 전하고 있다. 또한 작가가 처음 의도한 구조와 흐름을 살리기 위해 총 세 파트(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로 된 원서 구성을 그대로 따랐다.
'파친코'는 종이책뿐 아니라 윌라 오디오북으로도 즐길 수 있다. 윌라는 지난 10일부터 '파친코' 1, 2권의 연재를 시작했다. 1권은 10회에 걸쳐 매주 월, 수, 금 자정에 공개된다. 2권은 9월 7일(수)부터 1권과 같은 방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오디오북에는 애니메이션,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에서 경험이 많은 이미나, 김나율, 김상백 등 베테랑 성우 3명이 낭독에 참여했다. 여기에 효과음과 BGM이 더해진 오디오북은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이번 북토크는 이민진 작가의 대표작 '파친코'에 대해 작가님과 한국 독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라며 “새로 출간한 책과 오디오북을 통해 '파친코'의 깊은 매력에 빠져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