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피트니스 개선
버즈2프로, 음질·착용감 향상
모바일-TV 오토 스위칭 지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4’·‘갤럭시Z폴드4’와 함께 ‘갤럭시워치5’, ‘갤럭시워치5프로’, ‘갤럭시버즈2프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 아웃도어 사용성을 높인 프로 라인업을 새로 추가했다. 갤럭시워치5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전작 대비 경도를 약 60% 강화했으며, 특히 갤럭시워치5프로는 티타늄 프레임 바디를 적용하고 향상된 GPS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아웃도어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했다.
헬스케어·피트니스 기능도 개선했다. 갤럭시워치5 시리즈는 수면 관리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개인의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단순히 운동 이력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운동 후 휴식과 회복 과정까지 모니터링하는 포괄적인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체성분 측정 기능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고, 체성분 지표를 활용한 상세 목표 설정으로 꾸준히 운동 동기를 부여한다.
운동 후에는 자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고 수분 섭취 권장량을 제시하는 등 사용자가 운동 후 잘 휴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갤럭시버즈2프로’는 24비트(bit) 하이파이(Hi-Fi) 오디오를 통해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작 대비 크기를 15% 줄여 착용감을 개선했다.
특히, 삼성의 자체 코덱 기술(SSC)로 기기 간 끊김 없이 고품질의 음악 전송을 가능하게 하며, 2-way 스피커가 중저음과 고음을 분리 재생해 몰입감과 공간감을 높인다.
전작 대비 개선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0 기능은 외부 소음을 차단한 상태에서 고감도(High-SNR) 마이크와 AI 기반의 소음 제거 솔루션을 통해 보다 선명한 전화 통화를 가능하게 했다.
또 갤럭시버즈2프로와 TV를 연결해 콘텐츠를 즐기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온 경우 페어링된 스마트폰과 자동 연결되며, 통화 후엔 TV와 다시 연결돼 계속해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토 스위칭을 지원한다.
갤럭시워치5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된다. 크기는 44밀리미터(㎜)와 40㎜가 있다.
44㎜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사파이어 색상으로 출시되며, 40㎜ 모델은 △그라파이트 △핑크골드 △실버(보라 퍼플 스포츠 밴드) 등 새로운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 모델이 32만9000원, 40㎜ 모델이 29만9000원이다. LTE 지원 제품은 44㎜ 모델이 36만3000원, 40㎜ 모델이 33만원이다.
갤럭시워치5프로는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2가지 색상으로 45㎜ 단일 크기로 출시된다. LTE 모델은 52만 8000원, 블루투스 모델은 49만9000원이다.
갤럭시버즈2프로는 △그라파이트 △화이트 △보라 퍼플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27만9000원이다.
갤럭시워치5·워치5프로·버즈2프로는 갤럭시Z4 시리즈와 함께 26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