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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면역의 관건, 효소에 달렸다
[한방칼럼]면역의 관건, 효소에 달렸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8.11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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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위드 코로나에 잘 대응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면역에 관심이 많습니다. 일상을 멈출 수 없기에 면역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면역을 위해 효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효소는 가끔씩 방송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소화 효소에 관한 설명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용으로 효소를 선전하다 보니 어떤 분들은 효소는 소화불량이나 다이어트에 사용하는 건강식품으로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효소는 우리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이유는 효소가 생체 촉매 역할을 함으로써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화학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화 과정에 참여하는 효소들 중 한 개의 효소만 빠져도 그 화학변화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우리 몸의 화학적인 변화를 살펴보면, 소화 효소는 음식을 분해해서 몸이 흡수할 수 있는 당, 아미노산, 유기산으로 만들어 세포가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흡수한 당을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은 대사 효소가 맡습니다. 그 외에 세포 분열을 하고 오래된 세포를 분해하고 적을 막는 면역 반응을 하는 것도 모두 이 대사 효소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몸에서 일어나는 눈물, 소변, 잠, 신경에 의한 감각 및 운동의 전달, 근육의 움직임, 뇌의 활동 등 모든 것들은 바로 효소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우리 몸의 효소는 크게 소화 효소와 대사 효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화 효소는 소화를 돕고, 대사 효소는 우리 몸의 모든 대사를 돕는 일을 합니다. 간 속의 각 세포에는 수백 종류가 되는 효소가 있으며, 각 효소가 1분 동안 6000만번의 일(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효소는 1분 동안 3600만번의 일(반응)을 합니다. 24시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해주는 수많은 효소가 있어서 우리는 이 글을 보고 이해하고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만들 수 있는 효소의 양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소화효소를 많이 만들면 그만큼 대사효소는 적게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화효소는 적게 만들고 대사효소를 많이 만드는 생활을 하면 신진대사가 잘되어 면역력은 강화됩니다. 그러므로 음식이 중요합니다. 음식에 들어있는 효소를 식이효소라고 하는데 이 식이효소가 많은 음식은 소화가 잘되므로 그만큼 우리 몸에서 소화효소를 덜 만들어도 됩니다. 따라서 식이효소가 많은 비가열식 음식이나 발효로 효소가 많아진 발효음식은 면역에 좋은 음식인 것입니다.

세계는 이미 화학적이고 인공적인 것보다 천연물과 천연물을 발효한 음식의 가치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한식은 어느 나라보다 효소가 듬뿍 들어있는 발효 음식과 효소를 파괴하지 않는 비가열식 음식이 다양하게 발달돼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과학자들은 화학적으로 합성하거나 어떤 한 성분을 추출한 영양제들을 여러 개 먹기보다는 다양한 영양분과 효소가 듬뿍 들어있는 발효음식과 자연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먹거리의 효소를 통해 면역력을 키워서 무탈하게 위드코로나를 이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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