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 기업 제일전기공업(대표 강동욱)이 베트남 베카멕스(Becamex) 사와 'AI 스마트케어시스템' 공급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일전기공업은 10일 베트남 빈즈엉성 세계무역센터에서 베카멕스와 업무 협약 체결식 및 AI 스마트케어시스템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MOU 체결 이후 제일전기공업은 베트남 빈즈엉성 내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에서 AI 스마트케어시스템을 설치 실증하고, 베카멕스는 베트남 내 독점 대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베카멕스는 베트남 남부 최대 규모의 개발 공기업으로, 빈즈엉성 스마트 시티 건설을 주관하고 있다.
제일전기공업은 베트남 스마트 홈 시장 개척을 위해 베카멕스와의 사업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베트남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동남아 다른 지역 등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강동욱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AI 스마트케어시스템 제품 매출처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술력 강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갖춰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전기공업은 AI 스마트케어시스템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기술 고도화 및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일전기공업의 AI 스마트케어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중 센싱 및 AI 기반 스마트케어 플랫폼을 적용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위험상황을 감지해 적절한 대응을 돕는다.
특히 올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사업’ IoT 가전 분야에 선정됐으며, 최대 40억원 규모의 연구 개발 지원 혜택을 AI스마트케어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