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6:05 (화)
젠하이저, 노이만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 출시
젠하이저, 노이만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 출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8.17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 49'와 동일한 설계 방식으로 제작
원격으로 음성 신호의 수음 패턴 조정
노이만의 'M 49 V' 마이크. [사진=젠하이저]
노이만의 'M 49 V' 마이크. [사진=젠하이저]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독일 젠하이저의 자회사이자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인 노이만(NEUMANN)은 고품질의 스튜디오 레코딩을 위한 마이크 'M 49 V'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M 49 V'는 1951년 출시 이후 스튜디오 녹음 기술에 혁명을 가져온 마이크 'M 49'의 후속 모델이다.

'M 49'는 원격 제어를 통해 음성 신호의 수음 패턴을 계속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최초의 멀티 패턴 마이크로, 다양한 음색의 보컬과 악기의 사운드를 부드럽게 표현해 출시된 지 70년이 지났음에도 오늘날까지 수 많은 히트곡과 클래식의 녹음 작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M 49 V'는 오리지널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M 49'와 동일한 다이어프램 캡슐을 내장하며 디테일한 부분을 개선해 기존의 설계 방식에 따라 제작된다.

또한 'M 49 V'는 엄선한 초소형의 튜브를 사용해 'M 49'의 성공적인 후속 모델이었던 'M 49 C'보다 낮은 노이즈를 달성했으며 내장된 초저주파 필터를 통해 주파수 응답 범위를 30㎐에서 12㎐로 낮추고 오디오 신호의 간섭을 제거할 수 있다.

'M 49 V'의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패턴 제어 장치는 마이크의 입력 감도를 결정하는 폴라 패턴(Polar Pattern)을 원격으로 제어해준다.

이 장치는 구형인 'M 49' 마이크와 호환이 가능하며 'M 49'의 방송 산업 버전으로 제작된 'M 249'의 주파수 간섭 방지 커넥터(RF-tight connector)를 채택해 휴대용 네트워크 등으로 인한 고주파 간섭으로부터 자유롭다. 노이만의 서비스 지원을 통해 내부 스위치를 주문 옵션 제작할 수 있으며 사후 관리 또한 가능하다.

노이만의 관계자는 "'M 49'는 스튜디오 녹음 기술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상징적인 제품으로 생산이 중단됐음에도 중고 제품이 2만~2만5000유로에 육박하는 만큼 음향 전문가와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다"며 "오리지널의 사운드를 그대로 구현한 'M 49 V'는 특별 훈련된 3명의 직원이 독일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해 한 달에 약 25개 정도만 제작되는 가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이만은 1928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돼 90년 이상 스튜디오 마이크와 고급 모니터 스피커를 생산하며 안정적이고 일관된 품질로 업계에서 명성을 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3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