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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톰, 실사용 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지원 사업 선정
휴톰, 실사용 데이터 기반 임상연구 지원 사업 선정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8.1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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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내비게이션 RUS 플랫폼 구축·실증
3D 로봇·복강경 수술용 내비게이션 RUS. [자료=휴톰]
3D 로봇·복강경 수술용 내비게이션 RUS. [자료=휴톰]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사용 데이터(RWD, Real World Data) 기반의 임상연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휴톰은 2026년 말까지 각 분야 대학병원 최고의 전문의와 함께 수술 의료 AI 내비게이션 'RUS'의 기술 향상 및 플랫폼 구축과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휴톰의 대표 제품인 'RUS'는 수술 단계마다 외과의가 필요로 하는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수술 결과를 개선하는 AI 기반 환자 맞춤형 3D 로봇·복강경 수술용 내비게이션이다.

복부팽창(기복) 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동맥·정맥정합, 자동 장기·혈관 분할 등의 핵심 기술이 내장돼 있다.

이를 통해 수술의 안정성 확보 및 부작용 감소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연구 개발 과제는 '메디컬 트윈(Medical Twin)' 기반의 지능형 장기 기능 보존 수술 계획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고도화다.

특히나 폐암, 신장암 연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최근 미래 혁신 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예측해 최적화하는 기술을 뜻한다.

이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도 접목되고 있는데, 이를 '메디컬 트윈'이라고 부른다.

휴톰은 지능형 장기 보존 수술 계획 및 내비게이션 SW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수술 전·중·후 의료 개입이 가능한 수술 계획, 내비게이션 플랫폼 구축 및 실증 테스트도 병행한다.

연구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문의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송채린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창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신장암, 폐암 환자의 신부분, 폐구역절제술에 대한 CT·예후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 및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홍헬렌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신장암 환자의 CT 이미징에 대한 신부분절제술 장기 모듈에 맞는 자동화된 분할 모델 개발, 김준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폐암 환자의 CT 이미징에 대한 수술 시나리오에 맞는 자동화된 분할 모델 개발에 나선다.

휴톰은 햇수로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 중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평가를 위한 준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휴톰은 "암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술 후 장기 보존을 최대화해, 수술 환자의 예후와 회복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수술 시대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톰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서지컬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플랫폼에 모은 후, 이를 기반으로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더 나은 치료와 더 좋은 수술 환경을 만들고, 환자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통합 수술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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