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장관 상장·상금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여성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후보자 추천 접수를 9월 2일까지 받는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유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ㆍ포상해 여성과학자 롤모델을 발굴하고, 연구의욕을 고취하고자 2001년부터 시행돼 작년까지 총 6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포상은 △학술(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연구) △산업(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연구) △진흥(과학기술계 여성인재 육성, 과학기술 교육, 과학대중화, 정책 및 인프라 구축 등) 부문 각 1인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포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21년에도 많은 후보자들이 접수했으며, 학술 부문에서는 화학기반의 치매 원인 규명과 신개념 치료제를 개발한 임미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산업 부문에서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100% 국산화를 달성한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진흥 부문에서는 과학기술 여성인재 육성 및 정책개선에 기여한 문애리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후보자 자격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및 한국계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최근 5년 동안 학술, 산업, 진흥 활동이 우수한 자이다. 단, 진흥 부문은 과학기술 분야 비전공자도 포함된다. 추천은 개인이나 단체로 가능하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여성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라며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단순히 개인의 영예를 넘어, 과학기술분야에서 많은 여성과학기술인이 활약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천된 후보자들은 부문별 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자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접수는 WISET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일 18시까지 가능하다. 문의는 WISET 사업전략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