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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구조대원 안전확보 기술 ‘관심집중’
재난현장 구조대원 안전확보 기술 ‘관심집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8.17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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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가스감지기 고도화
생체신호 기반 모니터링 초점
VR 훈련 통한 현장대응 강화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소방학교 훈련장’에서 소방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ETRI]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소방학교 훈련장’에서 소방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ETRI]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재난∙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ICT 융합이 활발하다.

온갖 위험 속에서 활동하는 대원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개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ICT를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것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재난∙사고 환경 감지기술 △대원 상태 감시 기술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가상훈련 기술의 고도화 현황을 조명했다.

 

■재난∙사고 환경 감지기술

재난∙사고 현장에서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가스 유출, 화재 연소 등으로 인한 유해가스로, 현장대원을 위한 소형∙경량의 휴대용 가스감지기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휴대용 가스감지기는 감지할 수 있는 가스의 종류와 개수, 가스 측정 성능, 방수∙방진 성능, 크기∙무게, 중앙시스템과의 통신 여부 등에 차이가 있다.

대체로 현장대원뿐만 아니라 유해가스 발생 위험이 있는 다양한 산업에서 현장 작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선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을 보유한 센코(SENKO)가 다수의 휴대용 가스감지기를 개발하고 있다.

휴대용 복합가스감지기(MGT)는 4가지 가스(산소,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가연성가스)의 농도를 동시에 측정하며, 기준치 이상의 가스 농도 검지시 경고음, LED, 진동의 복합경보를 발생한다.

ETRI 주관으로 수행되고 있는 ‘웨어러블 기반 해상화재∙화학사고 대응기술 개발’ 과제는 화재∙화학사고가 발생한 대형 선박 내에서 위험 환경을 감지하기 위한 현장대원용 웨어러블 환경 센싱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 장치는 다수의 사물인터넷(IoT) 센서 모듈을 이용해 산소,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을 포함한 8가지 유해물질을 감지하고, 생체신호 측정장치 등과 함께 현장대원이 착용하는 특수복에 장착돼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대원 상태 감시 기술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의 생체신호를 감지해 신체 위험도를 파악하고 활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대원의 안전성은 크게 향상될 것임이 틀림없다.

행정안전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은 이러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R&D 과제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소방대원 생체신호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ICT 적용 현장대원 야외∙수중 위치추적 시스템 개발 △웨어러블 기반 해상화재∙화학사고 대응기술 개발 등의 과제가 시작됐다.

‘소방대원 생체신호를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는 화재현장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소방대원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방대원의 상태정보를 얻기 위한 센서 모듈 및 웨어러블 장치, 상태정보 전달을 위한 통신기술 등을 개발한다.

‘ICT 적용 현장대원 야외∙수중 위치추적 시스템 개발’ 과제는 재난∙재해 상황시 수중 음파 신호를 이용해 수중 구조 활동을 하는 소방대원의 위치를 정확도 15m 또는 2.5m 이내로 추적하고, 대원의 위치가 수중과 야외 간 전환되는 때에도 연속적으로 측위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수난으로 인한 현장대원의 위험을 줄인다.

‘웨어러블 기반 해상화재∙화학사고 대응기술 개발’ 과제는 해상 대형 선박의 화재∙화학사고 발생시 현장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웨어러블 유해가스 탐지 장치, 생체신호 감지 장치, 디스플레이 장치 등의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본 과제는 통신 환경이 열악한 해상에서 데이터를 관제센터로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한 PS-LTE 기반 통합 IoT서비스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VR을 이용한 가상훈련 기술

미국화재예방협회(NFPA)에 따르면 2009년부터 10년간 미국 내에서 훈련 중에 사망한 소방관은 총 91명에 이르며 이 중 장치 훈련 및 실화재 훈련 중 발생한 사망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소방훈련의 특성을 고려할 때 VR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재난∙사고에 대해 반복적으로 훈련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화재 현장을 유사하게 재현한 가상현실에서 실제 소방장치를 이용해 훈련할 수 있는 실감형 시뮬레이터인 ‘실감소방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 대전시 소방기관 내 VR 훈련기술 기반 리빙랩 운영을 통해 기술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소방 및 재난안전 가상훈련 플랫폼 전문업체인 아이팝(iPOP)은 감각전환 센서, 모션 센서, 위치추적 센서 등을 이용해 실제 소방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감각 전환을 통해 가상훈련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9년부터 ‘실감 기반 첨단 소방훈련체계 구축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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