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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메타버스 활용↑…지역 경제 활기 기대
지자체 메타버스 활용↑…지역 경제 활기 기대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8.19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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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인프라부터 문화·관광까지
응용처 다양화·효과 극대화
지역 문제 해결 ‘열쇠’ 두각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동일한 디지털 공간을 구축, 실제와 같은 경제·사회·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다. 이는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인력·자본·기술 현실을 극복,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기능할 전망이다.

메타버스가 지역 경제·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메타버스로 구현·진행된 부산 광안대교, 경기 가상스토어, 대학교 학술제 모습. [사진=부산시청, 경기도청, 강원대]
메타버스가 지역 경제·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메타버스로 구현·진행된 부산 광안대교, 경기 가상스토어, 대학교 학술제 모습. [사진=부산시청, 경기도청, 강원대]

 

■지역 산업·사회 기반 열세 극복

지자체는 메타버스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방안을 마련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새 서비스를 개발, 지역 경기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지자체들은 메타버스 기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잇달아 발주했다. 예를 들어, 경기도는 메타버스를 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경기도 메타버스 정책연구 용역을 발주, 경기도형 메타버스 산업과 기업 육성 비전 및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전국단위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산업 생태계 구축 추진 계획에 참여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체 용역을 통해 도 차원의 역할을 정립할 방침이다.

지역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자체 간 연합도 추진되고 있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차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8월부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신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문가 협의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4개 지자체에서 지역 기업·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의 실증과 활용이 예정돼 있다.

 

■지역 문화·관광 활력소 역할

공간의 한계를 넘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확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메타버스 관광이 지역 경제의 새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자체는 문화·관광 메타버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부산광역시는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해양관광 명소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주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남테크노파크,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등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것으로, 동남권 최초의 공동 메타버스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송정 서핑 빌리지, 센텀지구, 장생포 고래마을, 통영 동피랑, 한산도 등 9개 지역 명소가 메타버스 콘텐츠로 제작된다. 메타버스 공간 내 송정 서핑 빌리지에서는 서핑 강습·체험, 서핑용품 제작·판매 등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장생포 고래마을에서는 가상 투어 서비스와 게임 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복지 혁신해 지역 위기 돌파

메타버스는 최근 지역 내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하는 지방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도 각광받고 있다. 낮은 인구밀도로 인한 더딘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혜택의 불균형에 따른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등 문제가 가상세계를 활용한 시·공간의 초월로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강원도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유치를 위한 강원일자리박람회를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현장 행사장 4곳과 함께 메타버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또 강원대학교는 학술제 등 행사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메타버스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앞서 언급한 해양관광 메타버스 플랫폼과 별개로 원격지 외래환자 케어를 위한 의료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부산대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 이화의대 부속 서울병원, 서지컬마인드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이 사업은 원격 외래환자를 위한 의료진 간 협진과 디지털 처방, 의료 교육 플랫폼·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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