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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주파수 확보 위한 아태지역 공동대응 '주도'
6G 주파수 확보 위한 아태지역 공동대응 '주도'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8.2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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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APG회의서 미래 주파수 제안
2323년 WRC를 향한 첫발 내딛어
과기정통부가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6G 주파수 발굴 등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아재 티역 준비회의에 참가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기정통부가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6G 주파수 발굴 등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아태 지역 준비회의에 참가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6G 기술 및 주파수 확보 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의 대외 활동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준비하기 위해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4차 아‧태지역기구 준비회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WRC는 3∼4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파분야 세계 최고 의사결정회의로써 WRC-23은 2023년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준비회의에는 아태전기통신연합회(APT) 28개 회원국 대표단 등 현지와 온라인 참석을 포함해 820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정부 및 산학연 등 전문가 총 55명이 참가했다.

APT는 아태지역 전기통신 개발 촉진과 전기통신망 장비․확충에 대한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회의는 이동통신‧과학‧위성‧항공‧해상 분야 등 WRC 차기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공동 의견을 모으는 자리이며, 최종 APT의 공동입장은 내년 한국에서 열릴 제5차 회의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APT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제5차 회의 개최를 공식화했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차원의 아낌없는 지지와 인력 및 회의진행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제5차 아‧태지역기구 준비회의는 향후 개최될 WRC에서 논의될 보고서를 확정하는 컨퍼런스 준비회의(CPM)를 앞두고 개최하는 중요한 회의로, 국내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CPM에서는 2023년 WRC 의제별 연구 결과와 국가별 기고문을 토대로, 2027년 WRC에서 논의할 보고서(전파규칙 개정방안 등)를 작성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23년 WRC 차기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공동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동통신(IMT) 이용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6G 주파수 발굴의 필요성을 선도적으로 제안했고, 이동형지구국(ESIM, Earth Stations in Motion), 위성 IoT, 위성간 회선 주파수 등 위성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주파수 분배 및 운용 조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SIM은 선박, 항공기, 차량 등에 탑재돼 탑승자들에게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성통신시스템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미 지난 7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준비를 위한 미래 연구과제 발굴 세미나를 통해 6G 주파수 후보 대역 발굴 등에 대한 방향을 논의해, 관련 기관들의 공감과 협력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호주‧베트남‧중국 수석대표와 유럽지역 WRC 준비그룹(CPG) 의장 그리고 ITU-R 국장과의 양자회담에서 WRC 협력 의제를 상호 논의했고, 우리나라가 주도하기 위한 6G 주파수 발굴에 대해 상호 협력도 이끌어 냈다.

특히, ITU-R 국장과 6G를 이끌어갈 우수한 공무원 또는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도 논의했고, 인력 파견이 구체화 될 경우 차기 WRC 회의에서 6G 주파수를 확보하는데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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