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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자동화 도입↑…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로 부상”
“업무 자동화 도입↑…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로 부상”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8.22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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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AI·자동화 전망 보고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IT 시장분석·컨설팅 기관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국내 퓨처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및 자동화 전망’ 보고서에서 업무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RPA 같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는 기업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 다수 기업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 인력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업무 형태와 역할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최근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IT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이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거나 도입 후 순차적으로 전사 업무에 적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부상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업무 자동화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고 본격적으로 이행하고 있었다.

한국IDC는 기업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업무 생산성 및 운영 효율성 향상, 고객 경험 강화, 신규 사업 기회 창출, IT 혁신,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한국IDC는 성공적으로 자동화 분석 도구를 도입한 기업의 공통 요인을 비즈니스, 프로세스, 문화를 포함한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 도입 성공 요인을 살펴보면, 경영진을 비롯한 리더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화 도입에 성공한 기업은 단계별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구체적 프로세스 계획을 수립하고, 중간 지표 관리를 통해 자동화 솔루션 성과를 확인한다. 또한, 문화 측면에서는 IT 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직의 구성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엔터프라이즈 산업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비즈니스 수익 모델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개선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사용성에 민감한 B2C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OCR을 활용한 자동입력 기능과 같이 고객 편의성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나아가,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RPA 솔루션을 적용하여 조직원 역할의 변화와 조직 문화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 산업은 클라우드 전환이 진행된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 리소스와 유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동한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화를 추구하는 양상이다.

특히 인적 오류가 금전 피해로 이어지는 금융 산업에서는 시스템 자동화를 통한 리스크 최소화와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제조 산업은 원료 가격 상승과 ESG 경영 같은 변화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업무 자동화 계획을 세우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자동화 및 예측 데이터 솔루션의 보급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IDC에서 AI와 빅데이터 및 분석도구 소프트웨어 시장 조사를 담당하는 김범석 책임연구원은 “단순히 고객 대응을 위한 챗봇 서비스 또는 문서 자동입력 기능 구현을 넘어 대규모 AI 자동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와 같은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기업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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