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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증가세 둔화 양상 ‘경쟁력 강화 전략’ 8월말 발표
수출증가세 둔화 양상 ‘경쟁력 강화 전략’ 8월말 발표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8.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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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장, 수출상황 점검
수출 확대, 무역수지 개선 최선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이달 말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수입수요 안정 등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요 위축 등 불안해지는 수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환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수출증가세도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4일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 정유, 철강, 자동차 등 업종별 협회와 함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참석자들과 최근 글로벌 경제 여건 변화와 그에 따른 수출입 영향 등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 수출활력 제고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지원대책, 애로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덕근 본부장은 “수출이 지난 7월까지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입 증가세가 수출증가율을 상회하면서 적자가 연달아 발생했다”며 “6월부터 이미 우리 수출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감소한 데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도 수출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이는 등 엄중한 수출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안 본부장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성장전망이 하향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위축으로 반도체·철강 등의 가격이 하락하는 등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도 하반기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무역금융·물류·해외마케팅 등 우리 업계의 수출활동 지원과 애로해소에 힘쓰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주력산업 고도화, 수출유망산업 육성, 공급망 안정화 등을 통해 수출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산업부는 8월말 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수입수요 안정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8월 서울 디지털산단, 오송생명과학단지, 인천 남동공단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수출업계의 건의·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조선, 석유, 바이오 등 업종별 협회는 최근의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등의 여건 감안 시, 하반기 수출실적이 상반기 수준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수출이 연말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물류·마케팅‧금융‧세제 등 업종별 맞춤형 지원과 함께 최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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