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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원격탑승시설 시험운영 실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원격탑승시설 시험운영 실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8.28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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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상 문제점 보완
관계기관 협의 거쳐
연내 정식 오픈 예정
인천공항 원격탑승시설 시험운영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원격탑승시설 시험운영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국내공항 최초로 도입된 원격탑승시설의 정식 운영에 앞서 운영 관숙화 및 효율성 제고, 운영상 문제점 발굴·보완을 위해 사전 시험운영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험운영은 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관계자 및 가상승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검색, 버스이동 및 항공기 탑승 등 실제 출국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됐다.

원격탑승시설은 여객터미널이 아닌 계류장(항공기 이동지역)에서 항공기를 탑승하는 여객들을 위한 실내 탑승시설로 미국 LA 및 독일 뮌헨 등 해외 주요공항에서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항공기가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첨두시간대 여객터미널 항공기 탑승게이트가 포화된 경우 버스를 타고 계류장까지 이동해 항공기를 탑승하게 되는데, 기존에는 짐이 많은 경우 수하물 운반이 어렵고 우천, 강풍 등 악천후에 노출되는 등 여러 불편이 있었다.

공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제2여객터미널 서편 계류장에 연면적 550㎡(약 170평), 지상 2층 규모로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및 냉난방 공조시설 등 여객편의 시설을 갖춘 원격탑승시설 2개동을 지난 5월 준공했으며, 내년 4월까지 제2여객터미널 동편 계류장에 2개동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계류장으로 이동해 항공기를 탑승하는 여객들의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여객수송 전용 90인승 대형 친환경 전기버스 8대를 도입했다.

이번에 시험운영을 마친 원격탑승시설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 연내에 정식 운영 예정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공사는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앞서 인천공항 시설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장하고 철저한 운영준비를 통해 여객편의를 제고하는 등 세계 공항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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