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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부산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개인정보위-부산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8.30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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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강원 원주 이어 세번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부산광역시가 29일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부산광역시가 29일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개인정보위]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29일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보의 가치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부를 삭제·대체해 추가정보 없이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다. 가명정보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개소식에는 최장혁 개인정보위 사무처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한국인터넷진흥원(NIA),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서울 송파(2020년), 강원 원주(2021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소하는 부산 지원센터는 부산권역 내 다수의 새싹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센텀기술창업타운에 위치해, 29일부터 부산 내 데이터 새싹기업 및 중소기업 등의 인공지능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 등에 필요한 가명정보 처리·결합 업무를 돕게 된다. 아울러, 이에 필요한 기반시설 제공, 전문인력 교육 등 종합 서비스를실시하는 동남권 내 개인정보 활용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개인정보위는 지원센터 기능제고를 위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부산시의 금융 및 블록체인, 강원도의 헬스케어 등 권역특화 가명정보 활용 사례를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창출해 지역 내 데이터경제 육성을 돕는다.

지원센터에 가명정보 결합기능을 새롭게 부여해 새싹기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의 업무와 상충하지 않도록 공익적 필요가 있는 결합, 결합전문기관이 수행하기 곤란한 결합 등 제한적 범위 내에서 결합업무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권역별로 설치할 예정인 지원센터를 가명정보 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를 포괄하는 '개인정보 활용 지원센터'로 개편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활용의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 지원센터를 빅데이터 혁신센터로 함께 지정해가명정보가 빅데이터 확보·분석 등에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위가 연내 구축 예정인 '가명정보 활용 지원플랫폼'과 연계해 24시간 가능한 온·오프라인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동남권 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가명정보 기술 육성 등을 위해 지원센터를 지역 내 산업계·학계의 협력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소식 직후 새싹기업 및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법령 관련 지원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개인정보 법령해석지원센터'를 개최하고, 참석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활용 실무에서 궁금해 했던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개인정보 보호 안전조치 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받는 시간을 가졌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부산 지원센터는 금융허브이자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의 풍부한 가명정보 활용 수요를 바탕으로, 동남권의 데이터 경제 발전과 디지털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제도의 핵심 기반이자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의 교두보로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를 전국 주요 지역에 매년 차례로 구축해 데이터 활용의 사각지대를 점차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부산이 데이터로 도약하는 디지털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데이터, 인재, 기업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선순환되도록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전 산업 분야를 견인하고 양질의 기업 먹거리가 될 데이터를 안전하게 모으고, 가치 있는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지원해,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센터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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