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사이버보안 콘테스트 개최
공공서비스 안정성 강화 기여 기대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강원도(도지사 김진태), 국가정보원(원장 김규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최효진)는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강원도 내 대학(원)생 및 강원 행정 사이버보안 협의회·강원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의회 회원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2022 강원권 사이버보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으로 농업, 공업 등 전통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들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었지만, 해킹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피해는 이전보다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지난 7월 발생했던 스마일 브랜드콜 택시 사건과 지난해 5월 미국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던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에 윤석열 정부에서는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10만명을 양성해 국가 사이버안보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을 110대 국정과제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강원도와 국가정보원 또한 공동으로 '2022 강원권 사이버보안 콘테스트' 행사를 마련했다.
콘테스트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1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대회 전 9월 19일 온라인으로 대회에 대한 사전설명회가 진행되며, 본 대회에는 온라인 기반의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웹해킹, 리버싱, 포너블, 포렌식, 암호 분야에서 실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단순하게 참가자의 능력만 평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학습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3일에 걸쳐서 진행된다.
시상은 대학(원)생과 회원기관 재직자를 구분해 각 3명, 총 6명에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상식 이후 참가자 대상의 문제풀이 교육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광진 강원도 첨단산업국장은 "현재 사회는 디지털과 떨어져서 살 수 없는 환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인력의 역량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콘테스트가 강원도 사이버보안 인력을 양성하는 시초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