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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기후·환경 대상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열악한 기후·환경 대상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8.3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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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싱가포르 DSO
2020년부터 국제공동연구 수행
다중센서 데이터 획득장치(왼쪽)와 획득된 센서 데이터들. [사진·자료=ADD]
다중센서 데이터 획득장치(왼쪽)와 획득된 센서 데이터들. [사진·자료=ADD]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종승)는 강우, 강설, 연막, 먼지 등 열악한 환경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ADD는 2020년 3월부터 약 2년6개월간 컴퓨터 비전 및 데이터 처리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싱가포르의 DSO(Defense Science Organization)와 '열악한 환경에서 주행 가능 영역 및 물체(장애물) 탐지 기술'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ADD는 강설/연막 환경 조건에서, DSO는 강우/먼지 환경에서 6개의 센서로 구성된 다중센서 데이터 획득 장치를 통해 센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들 센서는 △알지비(RGB) △근적외선(NIR, Near Infra-Red) △단파적외선(SWIR, Short Wave Infra-Red) △장파적외선(LWIR, Long Wave Infra-Red) △3D 라이다(3D LiDAR, 3D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레이다(Radar, Radio Detection and Ranging) 등이다.

양 기관은 열악한 환경 속 각 센서들의 성능 저하에 대한 분석을 정량적으로 수행하고 환경 조건에 따른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현재 활용 중인 주행 가능 영역 알고리즘과 물체 탐지 알고리즘에 센서 데이터를 입력해 각 알고리즘의 성능과 한계 등을 알아냈다. 각 알고리즘의 성능분석은 환경 조건에 따른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운용 가능 범위를 예측할 수 있어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군의 운용개념 정립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무인 자율주행차량 설계 시 최적의 센서 조합을 도출하고, 첨단 자율주행 기술의 활용성을 증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성과로 자율주행 환경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 가능하고, 첨단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예산과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자율주행 환경 인식기술 분야에서는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미래 핵심기술로 자리 잡아 무인차량 또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민수 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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