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기업간 매칭 추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이달 31일과 9월 1일 양일에 걸쳐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2022년 한-독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는 2016년 5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노비즈협회는 2017년부터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해 정기적으로 기술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공동 개최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프로그램은 프라운호퍼 연구소 최신 기술 세미나 및 연구진-기업 간 1대1 매치 메이킹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1일차인 31일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진과 국내 그린테크(Green Tech)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1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프라운호퍼 세라믹연구소(IKTS)의 탈탄소·환경에너지 기술 및 사업 소개, 탈탄소 적용을 위한 나노다공성 세라믹막, 세라믹 기반 에너지 저장 장치 기술,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개발 현황 등이 소개됐다.
이어진 9월 1일 1대1 매치 메이킹 세션에서는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9개사가 사전 매칭돼 에너지저장, 탄소저감공정, 이차전지 품질관리 분야 공동R&D 협력을 주제로 프라운호퍼 연구진들과의 협의도 긴밀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대1 매치 메이킹 세션에 참여한 9개사 중 기술도입 가능성이 높은 5개사를 선정, 11월 중 프라운호퍼 IKTS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기업별 매칭된 연구소 전문가와의 심층상담 및 현지컨설팅을 추가로 진행한다.
더불어, 협회에서는 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등 R&D 지원사업을 통해 R&D 자금지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금번 한-독 기술교류 워크숍을 통해 국내 기업이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고, 기술혁신과 R&D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써 이노비즈기업이 독일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의 대표적인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연구소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 출연한 재원으로 독일 전역에 74개의 분야별 연구소 및 분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