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6:55 (목)
KT, 기지국 빅데이터로 서울 인구수 확인
KT, 기지국 빅데이터로 서울 인구수 확인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9.01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간 인구 데이터’ 개발
서울시 공공데이터 융합해
방역 대응체계 구축, 제공
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지역의 실시간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직원들이 실시간 현장 혼잡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요 지역의 실시간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직원들이 실시간 현장 혼잡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지역(POI: Point of Interest)의 실시간 존재 인구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개발했다. KT는 이 실시간 인구 데이터를 서울시에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T의 실시간 인구 데이터는 주요 지역 기지국에서 5분 동안 수집된 휴대폰 신호 빅데이터를 집계하고 가공해 현 시점에 특정 지역에 존재하는 인구를 추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활용하면 각 지자체에선 주요 장소별 인구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신속하고 선제적인 정책 수립과 대응체계 마련이 가능해진다.

예컨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혼잡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선제 방역 조치로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폭우나 폭설 등 기상재난 상황에서 실시간 기상정보와 지점별 인구 혼잡도 정보를 종합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인력 및 설비 배치에도 활용할 수 있다.

KT는 서울시에 관광명소, 한강공원, 주요상권 등 서울시내 50곳의 실시간 인구데이터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실시간 인구 데이터와 교통, 환경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세계 최초로 공공(교통, 환경)과 민간(통신)의 실시간 데이터를 융합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개발·개방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생활 속 방역안전 대응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웹페이지에서 API로 데이터를 개방하며,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화이트스캔’과 함께 개발한 실시간 인구 예측 AI모델 기반의 인구 예측 정보를 추가해 실시간 현장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까지 서울 관광 홈페이지 ‘비짓서울’을 통해서도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시각화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본부장은 “실시간 인구데이터의 활용범위를 재난, 안전, 환경, 교통, 보안 등으로 확장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