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지원사업 시 우대
금리 인하·보증한도 확대 지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유망 중소기업’과 ‘수출 두드림기업’ 총 994개사를 선정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수출실적 500만달러(한화 약 67억원) 이하인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0여개의 수출 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해외 마케팅, 판로 개척, 금융 관련 우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2년 하반기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지원기업 1181개사 중 58%인 685개사가 선정됐다. 지정기업 685개사 중 지난해 100만달러(한화 약 13억원) 이상 수출한 기업은 310개사다.
특히 치과용 기자재 제조기업인 지오메디는 최근 수출과 매출이 모두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향후 수출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소상공인 중 해외시장 진출 역량이 높게 평가된 ‘수출 두드림기업’은 중기부, KOTRA,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4개 수출지원기관에서 제공하는 컨설팅, 온라인 수출, 금융지원 중에서도 소상공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수출 두드림기업에는 679개사가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309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출액은 10만9000달러(한화 약 1억4000만원)이며, 지난해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은 46%로 수출 초보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역량을 갖춘 수출 두드림기업 중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유통기업인 주식회사 티아이이엘은 주요국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 2년여만인 올해 수출액이 급증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9월 1일부터 2년간 지정되며, 내년 상반기 수출지정제도는 올해 12월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