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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융합신기술’ 등 자율주행 기술, 국제표준 제안 가속
‘차량융합신기술’ 등 자율주행 기술, 국제표준 제안 가속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9.01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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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과제간 연계 기술 공유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자율주행차 5대 전략기술 가운데 차량융합신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제안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통합·연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차량융합신기술 분야 23개 세부과제에 참여하는 연구기관들과 기술 간 연계를 위한 기술협의체의 활동 내용을 상호 공유하고, 자율주행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이 주관하고 2027년까지 1조97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특히 자율주행차 5대 전략기술인 차량융합신기술, ICT융합신기술, 도로교통융합신기술, 자율주행서비스, 자율주행생태계 등에 대한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산업부는 2027년 레벨4 자율주행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각 분야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사고와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A사를 과장광고로 고발한 사례를 비롯해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량-클라우드-인프라’ 연계를 위한 차량 융합 신기술 통합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함을 재확인했다.

한편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통합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컴퓨팅 플랫폼·인지예측·제어안전·차량 플랫폼 4개 협의체가 통합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상호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자율주행차 두뇌 역할을 하는 컴퓨팅플랫폼을 중심으로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핵심 센서를 통합하고, 자율주행 시스템 오류나 긴급상황 발생 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등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술을 바탕으로 주행 거리, 차량 제어 기능, 주행 보조 기능, 전자제어장치(ECU) 기능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통합 자율주행 시스템 확보를 위해 확장된 OTA 기술의 안정성·보안성 강화 목적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보안 평가 기술 개발 과제’도 올해부터 신규로 착수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표준협회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이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표준연계 협의체의 주요 성과로서 자율주행 R&D와 표준화 연계과제를 소개했다.

표준연계 협의체는 정부R&D와 연계해 초고속 OTA 기술,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평가 방법 등 국제표준 16건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다·레이다·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과 자율주행 데이터 기록장치 등 국가표준 개발에도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개발된 자율주행기술의 집약체로써, 올해부터 착수하는 T-car 과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핵심기술, 시험·평가 기술, 표준 및 실증을 통합·연계해 2027년까지 자율주행기술 레벨4 상용화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car 과제는 레벨4 자율주행 부품 시스템이 탑재된 T-car 개발 및 가변초점·3D열영상카메라, 4D레이더, 3D Solid-State 라이다 등 인지예측 센서, Hyper측위모듈 등 국산 부품 성능 평가를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시스템 안전설계, 시뮬레이션 및 실차 기반 안정성·보안성 평가, 검증 시나리오 개발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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