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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혁신 60년, ICT 융합으로 미래 열어갈 것"
"농업혁신 60년, ICT 융합으로 미래 열어갈 것"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9.0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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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9월 1~3일 전북혁신도시 본청 개최
농촌진흥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농진청]
농촌진흥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농진청]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한 스마트농업 생산 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고품질 농업데이터 자동생산·자원화도 수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 상상을 현실로 연결(connect)하다'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북혁신도시 본청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농업·농촌의 성장과 개청 이래 지속해 온 농업기술 개발·보급 성과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농진청은 개청 60주년 기념행사와 '2022 농업기술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최근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농업인, 국민과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첫날인 9월 1일 열리는 개청 기념식에서는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농업, 국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진청의 2030 미래 비전과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지능정보융합 농업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농업 혁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의 연결과 융합으로 '스마트농업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용 AI 엔진'을 개발하며, '고품질 농업데이터 자동생산 및 자원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생명정보 기반 '그린바이오농업'의 실용화를 추진한다.

개인정보와 연계해 토양·기상·작물생육·병해충 정보가 지리정보 기반으로 제공되는 플랫폼체계를 구축한다.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악성가축질병'을 예방하고,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요인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올해로 6회째 맞는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업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농업생명관, 스마트농업관, 지속 가능 농업관, 케이(K)-농업기술관, 지역특화농업관, 청년농업관, 농산업관, 농업과학관 8개 주제관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우수사례 전시 △청년농 아이디어 경진대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등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비 트렌드 발표대회 △특허기술 장터 프로그램을 유튜브로 방송해 참가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오케스트라 공연, 탄소 저감 체험, 누리 소통망(SNS) 참여 기획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2 농업기술박람회' 에 관심 있는 농업인,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기념사에서 "1962년 4월, 농진청은 식량 증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문을 열었다"며 "통일벼 개발로 주곡인 쌀의 자급을 이룬 녹색혁명, 사시사철 신선 농산물을 식탁에 올릴 수 있게 해 준 백색혁명을 거쳐,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인 품질혁명의 과정에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농업 발전의 기적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농진청은 불과 60년전 불가능해 보이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냈던 선배들의 담대함과 치열함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의 새로운 출발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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