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총 90개 기관·단체·학교가 참여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제16회 전라북도 과학축전(전라북도, 전라북도 교육청 공동 주최 / (재)전북테크노파크 주관)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프라인 행사는 8월26일~ 28일까지 3일간 전북 어린이 창의체험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기후 위기, 탄소중립, 등을 주제로 한 5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작년 과학축전 행사의 아쉬움을 풀어내기라도 한 듯 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제16회 전북과학축전 온라인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ZEP(젭)’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 현장을 본뜬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여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각종 미니게임과 유튜브 LI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행사에 참여한 많은 이들이 물리적 제약이 없는 가상공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너무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과학축전 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해보니 정말 흥미롭고 신기했다. 메타버스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메타버스 속 세상을 경험하고 자율주행, AI, 코딩 등의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갖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 에듀테크 기반 학생 중심 미래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거리 때문에 행사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찾아가는 과학축전'이 무주, 진안에서도 개최됐다. 이외에도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위해 체험키트 700개를 사전배부 해 온라인으로 과학축전을 참여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