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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넷-한화, 수출형 안티 드론 개발 맞손
필라넷-한화, 수출형 안티 드론 개발 맞손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9.2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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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시스템·통합 관제 시스템 상용화 목표
[사진=필라넷]
[사진=필라넷]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필라넷(대표 김상규)은 한화와 수출형 '안티 드론(Counter-UAS) 개발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양사는 성공적인 상용화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 연구, 개발 및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필라넷은 통합 시스템 개발로 다양한 안티 드론 장비를 연동, 통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드론은 신소재를 활용한 하드웨어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SW)가 집약된 산업이다.

촬영, 수색과 정찰, 구조, 재해 대응, 물류 이동 등 국방, 민간, 공공서비스 분야에도 활용 가치가 높다.

반면 각종 자폭 테러에 악용되기도 하고 사생활 침해와 같은 범죄 및 전쟁에도 이용된다.

안티 드론은 드론으로 인해 야기되는 범죄나 테러 등을 예방 및 차단하기 위해 불법 무인 비행체를 탐지하고 식별, 무력화하는 기술이다.

해외 많은 국가들이 안티 드론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공항, 원전 등 주요 시설에 방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팩트.MR(Fact.MR)에 따르면 글로벌 안티 드론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20.9%의 성장률을 보이며 7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국방부가 2019년 안티 드론 시스템을 구입했고, 기업은 AI 등 첨단 기술로 기존 장비들을 뛰어넘는 기능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유럽 연합(EU) 역시 여러 기업이 안트 드론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특히 영국 공군은 민간 업체와 협력해 무인 항공기 대응 시스템을 개발해 통합 감지부터 무력화까지 테스트를 마쳤다.

우리나라도 안티 드론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민간 및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감시 수준을 넘어 전파 방해, 그물, 레이저 등을 이용한 타격 기술의 개발 등 드론을 직접 무력화하는 기술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필라넷은 2002년부터 시스템 구축 및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 개발로 기술력을 키워온 ICT 전문 기업이다. 2019년 국토교통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인천공항 드론 탐지시설 구축 시범사업'과 여러 차례의 국가 대테러 종합 훈련에 참여해 드론의 탐지 및 대응 시스템을 연동, 전시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필라넷 전략사업부 관계자는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IoT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은 AI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장비와 연동하는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능력이 뛰어나다"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양사의 사업 협력은 국산화 기술을 적용한 레이저 시스템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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