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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증권제도 도입 3년차, 비상장사 도입율 저조"
"전자증권제도 도입 3년차, 비상장사 도입율 저조"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9.24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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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524곳, 비상장사 575곳
강병원 의원. [사진=강병원 의원실]
강병원 의원. [사진=강병원 의원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도입율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구을)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한 회사 3099곳 중 상장사는 2524곳, 비상장사는 575곳으로 비상장사의 전자증권제도 도입율은 18.4%에 그쳤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전자증권제도를 미도입한 비상장사 수는 2019년 2321곳, 2020년 2445곳, 2021년 2561곳, 2022년 8월 말 2545곳으로 제도 도입 3년차에도 큰 수치 변화를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에 비해 전자증권제도 관리자산(주식 기준)은 2019년 1787조원, 2022년 8월말 2395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 증권 없이 전산으로 증권을 거래하는 제도다. 투자자의 경우 실물증권의 위·변조 도난을 방지할 수 있고, 기업은 자금조달 기간 단축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전자증권법에 따라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상장사와 달리, 비상장사는 도입 강제성이 없다.

강병원 의원은 "예탁원에서 비상장사에 전자증권 관련 수수료 감면 혜택 등의 방침을 제시하고 있지만, 도입율이 아직 20%를 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전자증권 미전환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 제도 안내 등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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