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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3700만 가명 결합 데이터 활용
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3700만 가명 결합 데이터 활용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9.2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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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스코어
비금융정보 활용 독자 모형
연말부터 적용·신용 평가 강화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초로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등 11개 기관, 3700만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는 금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신파일러 고객을 위해 대안정보 위주로 만든 최초의 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활용하여 중위 구간에 집중됐던 금융이력부족 고객을 세분화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 스코어 가명결합 참여 기관은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등 총 11곳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스코어와 신용평가회사(CB사) 신용점수와의 결합을 통해 심사 전략을 정교화할 수 있고, 금융 이력 부족 고객 중 우량 고객을 추가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해 연령대별로 분석해 본 결과, 상대적으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연령대인 25세 미만의 경우, CB사의 신용점수 대비 약 30% 이상 변별력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객군별로 분석할 경우에도 금융이력부족 고객군의 변별력이 46.5%에서 61.1%로 14.5%포인트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서비스 시작 이후 쌓아온 대출 신청 고객들의 금융 거래 데이터를 포함해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활용해 올 연말부터는 보다 다각적인 면에서 상환능력을 파악하고 잠재 고객군은 확대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해 금융 이력 부족 고객에게 합리적인 평가 체계를 제공해 금융포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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