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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유니콘 기업 양성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댄다
딥테크 유니콘 기업 양성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댄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9.28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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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R&D TF 발족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TF 착수회의' 에 참석해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TF 착수회의' 에 참석해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독보적 기술 기업인 딥테크, 기업가치 10억불 이상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가 28일 발족했다.

정부R&D 예산은 양적으로 크게 확대돼 정부안 기준으로 2023년도에 30조원을 넘어섰음에도, 그동안의 정부R&D 지원은 기술적 향상에 집중되고 있으며, 부처별 칸막이식 지원으로 인한 투자 비효율성이 크다는 우려가 존재했다. 특히, 정부R&D 투자가 실험실 창업, 스타트업 활성화 등 양적인 성장에 기여했으나, 국가 경제의 중추가 될 딥테크 유니콘 기업의 육성이라는 질적인 성장까지는 이끌지 못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딥테크는 공학, 과학연구·개발 기반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파는 스타트업으로, 독보적인 기술성과를 갖고 있어 모방이 쉽지 않은 기업을 말하고,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이고, 업력이 10년 이하인 비상장기업을 말한다.

CB 인사이트 등재기업 중 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유니콘 기업의 경우 23개로 파악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기업에 해당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 기술 스케일업 R&D 지원을 체계화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고, 우수한 기술씨앗이 창업까지 이어져 딥테크 유니콘 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R&D TF’를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투자 혁신전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스케일업 TF는 과기정통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해 산·학·연 전문가, 관계부처로 구성돼 있으며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발족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발족회의에서는 기술 스케일업 R&D 투자현황과 투자방향,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세부적인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먼저 TF는 대학·출연연의 유망기술 씨앗을 선별·고도화하고, 지식재산화(IP) 이후 정부R&D 출연금을 통한 시작품과 민간 투자를 통한 시제품 개발 지원을 연계해 사업화를 촉진한다.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TF 착수회의' 에 참석해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8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열린'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TF 착수회의' 에 참석해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연구개발(R&D)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또한 딥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R&D 지원뿐만 아니라 투자·융자 등 비R&D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한다.

마지막으로, 연구성과 이어달리기, 중개연구 지원 등 기술 고도화와 부처별 사업화, 조달, 금융 등 연계·협력 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R&D 30조원 시대, 단순 기술개발 혹은 선진 기술추격을 넘어 국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임무지향 R&D투자로 전환이 필요하며, 국가 전략기술 및 탄소중립과 함께 기술 스케일업을 통해 딥테크 유니콘 기업이 창출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정부R&D의 핵심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올해 말까지 민간과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범부처 기술 스케일업 투자 혁신전략(안)’을 마련해 정부 R&D투자방향과 예산 배분‧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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