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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월드, 스마트 로봇 혁신서비스 한자리에
로보월드, 스마트 로봇 혁신서비스 한자리에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09.30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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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29일까지 킨텍스서 열려
전년대비 60∼70% 이상 확대된 규모
로봇시장 최신 동향 및 2022로보월드에 대해 설명중인 이동규 팀장
로봇시장 최신 동향 및 2022로보월드에 대해 설명중인 이동규 팀장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등 3개 기관이 주관하는 ‘2022 로보월드(ROBOT WORLD 2022)'가 10월 26일~10월29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로보월드는 로봇 분야의 최신기술과 신제품을 통해 로봇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조망하고,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장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2022 로보월드는 개최에 앞서 이번 전시회의 주요 참관 포인트를 알아보고 참가기업 소개를 통해 네크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2 로보월드에 대한 프리뷰와 함께 최신 로봇시장 동향, 전시회 주요 참가기업의 출품 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 전시회는 20개국 200개사 700여부스 규모(총 면적 26,487㎡)로 개최된다(9월말 기준). 이는 지난해보다 60~70% 이상 확대된 규모(2021년도 참가현황 : 국내외 173개사, 481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규모다.

또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표준공정모델 공동홍보관이 120부스 규모, 서비스용 로봇관이 63부스 규모의 대형부스로 참가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부천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산·학·연 제품과 기술력, 서비스를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제조업용 로봇기업을 비롯해 특히 서비스 로봇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대로보틱스, 트위니, 나우로보틱스, 시스콘, 힐스엔지니어링, 티라로보틱스, 코가로보틱스 등 전문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로봇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Seer그룹(중국)과 미르(덴마크), 켄드리온(독일) 등 해외 기업들 직접 참가도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들과 경쟁함과 동시에 협력모델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전시회 개최 전부터 활발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목해야 할 전시회 부대행사 중 유럽, 북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바이가 직접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외 수출상담회는 조기에 참가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1차(초동면담-6월), 2차(화상수출상담회-8월), 3차(대면상담회-10월 행사기간)에 걸친 통합 수출상담회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주간(8.16~8.26) 개최된 2차 수출상담회를 통해 상담건수 137건, 상담액 3,081만불, 계약추진액 425만불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3차 수출상담회에서는 실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를 직접 초청하여 계약추진 및 사업 MOU를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세레모니를 계획 중이다.

국제로봇콘테스트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해 우열을 가리는 장으로, IRC 10개 대회 52개 종목, R-BIZ 챌린지 4개 대회가 열린다.

종목별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팀이 참가하며 휴머노이드로봇, 로봇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별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린다.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에서는 인간과 로봇, 상생의 길이라는 대주제 아래 4개 Track 21개 세션(3개 키노트스피치 포함)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석학 초청 강연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뷰로에서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초자동화, 퀵커머스, 에너지, 드론 등 최신 기술현황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 응용 분야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전시회 참가 기업 중 나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시스콘, 트위니가 참가해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제품과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나우로보틱스는 플라스틱 사출 전용 산업용 로봇 및 물류로봇 신제품 ‘뉴고(NUGO)'를 최초 공개한다. 특히 해외 로봇과 차별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 회사는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ST)의 오세훈 교수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각도로 연구와 투자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물류로봇 이외에 올해 상반기에 자사 양산 체계를 구축하면서 새롭게 발표한 자사 플라스틱 사출 전용 직교로봇 뉴로(NURO) 시리즈와 다관절 로봇 뉴로 엑스(NURO X) 시리즈, 스카라 로봇 뉴카(NUCA)도 함께 소개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천문마운트 시스템, 이족보행 로봇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봇카페를 직접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신제품은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가로 1700mm, 깊이 1500mm, 높이 1950mm로 현존하는 로봇카페 플랫폼 중 가장 크기가 작다. 또한 키오스크 내장형으로 별도의 공간 차지 없이 플랫폼 하나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관리자 진입로를 전면부에 배치해 양측면 공간 활용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제품은 커피&에이드 플랫폼, 아이스크림&슬러시 플랫폼 2종이다.

시스콘은 자율 주행 로봇(AMR/AGV)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체 기술 기반의 AMR/AGV 토탈 솔루션을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및 물류창고용 AMR/AGV 로봇 자동화 토탈 솔루션과 대기업 자동화 공정 양산라인 물류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물류이송로봇 SR시리즈는 산업용 풀필먼트 로봇을 비롯해 서비스로봇, 산업용 물류로봇, 저상형 산업용 로봇, 무인지게차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관제시스템 ACS(AMR Control System)은 편리한 AMR 통합 모니터링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다중 로봇 최적 트래픽 제어, 로봇의 상태 감시 및 태스크 할당 등이 가능하다.

트위니는 지난해 7월 초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예비유니콘에 포함된 대전지역 청년 강소기업으로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와 대상 추종로봇 ‘따르고’, 자율주행과 대상추종 기술을 결합한 로봇 ‘더하고’를 개발해 물류센터와 공장, 병원, 상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2 로보월드에서 전문 물류센터 대상의 오더피킹용 로봇과 생활물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더하고'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을 공개, 고객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오더피킹용 로봇은 트레이를 적용,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트레이 한층의 적재 중량은 20㎏이며, 한 번에 최대 100㎏까지 선적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이 위치의 변경이 가능하고, 개수를 추가함으로써 효용성을 높였다.

한편, 글로벌 로봇시장은 최근 6년간 연평균 6%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2020년 기준). 국내 로봇산업실태조사 결과보고서(통계청 숭인번호 : 제373002호)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로봇산업 총 매출은 5조473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 서비스용 로봇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44.1% 증가한 4611억원, 수출은 9.8% 증가한 34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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