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3D융합산업협회(3DFIA)는 제53회 한국전자전(KES 2022) 기간 중 3D프린팅 산업 컨퍼런스 개최, 제1회 국방분야 3D프린팅 활용사례 경진대회 개최, 3D프린팅 융합관 운영 등을 한다고 최근 밝혔다.

3DFIA는 최근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10월 4~5일 양일간 '3D프린팅 산업 컨퍼런스(All About AM)'를 개최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4일 코엑스 3층 308호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 및 3D프린팅 세미나'에서는 경진대회 시상식, 국방부장관상과 육·해·공군 참모총장상 수상자의 발표, 국방부 3D프린팅 발전계획과 육·해·공군의 추진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5일 코엑스 4층 402호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3D프린팅 표준과 산업 세미나'에서는 ESG 기업지원 서비스와 3D프린팅 국제표준화 동향 및 최신 산업·제품·기술 트렌드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미나를 통해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수요산업 분야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DFIA는 3D프린팅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방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과 공동으로 한국전자전의 부대행사인 '제1회 국방분야 3D프린팅 활용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과학기술 기반 '국방혁신 4.0' 구현을 위한 스마트 군수혁신의 가속화에 필요한 핵심기술 중 하나인 3D프린팅 기술의 확산과 생산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3D프린팅 우수사례 발굴·홍보를 통해 국방 분야 3D프린팅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군내 활용 촉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방분야 3D프린팅 활용사례 경진대회의 공모분야는 △3D프린팅에 의한 기술혁신, 공정혁신, 실적용 자체 사례 △군에서 사용 중인 장비, 부품, 개인 장구류 등에 대한 3D프린터 기술을 적용해 개선 가능한 아이디어 등이다. 국방부에서는 현존전력의 운용성 향상과 미래국방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고려해 공모분야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7월말부터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해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등 2개월 동안 3:1의 경쟁을 거쳐 14명의 입상자를 선정했고, 조성진 주무관(해군)과 이준걸 주무관(공군)이 국방부 장관상을, 박명제 주무관(육군), 김병선 주무관(해군), 김용근 사무관(공군)이 각각 육·해·공 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결과는 한국전자전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3D프린터로 만든 부품은 정밀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각 군의 장비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제작사의 단종으로 더 이상 생산되지 않거나 수급이 어려운 부품을 직접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다.

실제 국방부는 지난 3년간(2019~2021년) 3D프린터를 활용해 1만3000여 점의 부품을 생산해, 약 21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면서 3D프린팅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밖에도, 3DFIA는 한국전자전 기간 중 3D프린팅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3D프린팅 융합관'을 운영해 국방,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3D프린팅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융합관 참여기업은 프로토텍(PROTOTECH), 한국기술(K-TECH), TPC 메카트로닉스(TPC Mechatronics), 컨셉션(Conception), 링크솔루션(Lincsolution), 더블에이엠(AAM), 에이엠솔루션즈(AM Solutions), 글룩(GLÜCK), 씨이피테크(CEP TECH), 에이치디씨(HDC), 케이티씨(KTC), 에이치아이티오토모티브(H.I.T Automotive) 등이다.

특히, 육·해·공 각 군의 3D프린팅 관계자가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홍보관 및 융합관을 방문함에 따라 전문기업과 국방 분야 3D프린팅 담당자들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3DFIA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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