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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전 공개
LX공사,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전 공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0.0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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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정책 의사결정 지원 등
활용범위 무한에 가까워

드론맵 민간협업 구축 확대
드론교통관리 역할 수행 기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X 드론쇼에서 드론 400대가 '디지털 국토, 디지털 트윈' 글자 모양으로 비행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X 드론쇼에서 드론 400대가 '디지털 국토, 디지털 트윈' 글자 모양으로 비행하고 있다. [사진=LX공사]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공공기관이 구축한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효율적인 행정 구현과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촉진제가 될 전망이다. 정밀한 공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드론 군집비행이 실시됐는데, 400대의 드론이 마치 하나인 것처럼 동시에 밤하늘로 떠올랐다. 드론들은 군집비행을 하며 3D 지구, 한반도, 디지털트윈 등 밤하늘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최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정확한 위치데이터를 통해 비행이 가능한 드론쇼를 개최, LX공사가 공간정보 선두 공공기관임을 알렸다.

LX공사는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트윈을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행정 정책 의사결정의 효율화 등을 지원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해 드론맵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사업 등 미래 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LX공사는 9월 30일 LX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사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모델을 활용하고 지자체 행정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문화재 서비스 △3차원 지형분석 서비스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서비스 △하천 모니터링 서비스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등이다.

문화재 서비스는 디지털트윈 공간상에서 문화재 보호구역 데이터를 활용해 각각의 구역 내 설정된 현상변경 허용기준, 즉 건축 고도제한을 위반한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화재 보호구역 내 신규 건축행위에 대한 디지털트윈 기반 사전 시뮬레이션으로 해당 인허가 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할 수 있다.

도로점용 인허가 행정지원 서비스는 인허가 현황 조회를 통해 디지털트윈 상에서 인허가 대상지의 위치 및 대장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지점의 공시지가 및 지자체 별로 규정하고 있는 도로점용료 징수 조례를 바탕으로 설정 영역의 예상 점용료를 산정해 제공한다.

또한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은 비행 전 예상 비행경로를 설정하고 모의 비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획 경로 내 비행 금지구간 또는 위험 지형지물의 유무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종묵 LX공사 디지털트윈처장은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향후 도심항공교통 분야로 확장해 차세대 교통체계 구축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3차원 지형분석 서비스, 실시간 건물 모니터링 서비스, 하천 모니터링 서비스 등 디지털트윈 플랫폼의 활용은 무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날 LX공사는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함께 드론활용체계 구축사업 현황도 공개했다.

LX공사는 국가 드론 활용산업 육성과 국가 정책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LX드론맵 구축사업과 UAM, 저고도 무인비행장치(UAS, Unmanned aerial vehicle)에 대한 교통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UTM(UAS Traffic Management) 등 국가 정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LX공사는 드론활용 인프라 확대를 위해 드론관제 및 영상통합플랫폼에 드론 교통관리를 위한 기능을 고도화하고 신장비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또한 민간협업을 통한 드론맵도 구축 중이다.

2024년까지 전국토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23만 도곽, 2023년 35만 도곽, 2024년까지 48만 도곽을 완료 예정이다.

특히 민간협업을 통해 구축되는 드론맵의 경우 2021년 민간발주 금액이 3억5000만원에서 2022년 13억5000만원으로 확대됐으며 추후에는 더욱 확대해 LX공사와 민간 상생을 적극 추진 예정이다.

LX공사는 국가정책에 참여해 드론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도 제고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UAM 기획과제와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해 LX공사의 역할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UTK(UAM Team korea) 소속기관과 공동으로 디지털트윈과 가상 UAM시설물 DB구축 등 3차원 정밀 공간정보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UAM 협업 거버넌스 구축 등 드론 교통관리 생태계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반 드론영상 분석시스템을 개발하고 영상분석알고리즘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해 Land-XІ 플랫폼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중이다.

송민철 LX공사 모빌리티융합부장은 "LX공사는 국가 드론교통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이 되기 위한 진취적인 미래상을 가지고 있다"며 "드론 공간정보 품질검증, UAM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제공 등 국가 드론 교통관리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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