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 온라인 연수 진행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몽골의 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철도교통관제센터 운영 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수는 몽골의 도로교통개발부, 관제센터, 철도청(MIZ) 등 철도 관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8일간 열렸다.
이번 연수는 코레일이 지난해 말 수주한 ‘몽골 철도교통관제 마스터플랜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몽골에서 추진하는 철도관제센터의 인력양성과 운영 실무 노하우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
연수생들은 코레일 관제사 양성과정을 반영한 이론 및 실무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부산역, 호남철도차량정비단, 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제작 기업 등을 영상자료를 통해 온라인으로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 전역에서 하루 3000회 이상 운행되는 열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통제할 수 있는 철도교통관제센터의 집중열차관제시스템(CTC)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지용태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2015년 수원역과 울란바토르역의 자매결연 이후 몽골과는 철도, 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인적 분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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