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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2022] 전자·정보통신산업 ESG 선점 위한 세미나 개최
[KES2022] 전자·정보통신산업 ESG 선점 위한 세미나 개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0.05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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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삼정KPMG, 한국평가데이터가 공동으로 '전자IT산업 ESG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삼정KPMG, 한국평가데이터가 공동으로 '전자IT산업 ESG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한종희)는 삼정KPMG, 한국평가데이터와 공동으로 '전자IT산업 ESG 대전환 세미나'를 10월 5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한국전자전(KES 2022) 기간 중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보고기준 동향과 기업의 대응 방안(김진귀 삼정KPMG 전무이사), △새로운 ESG 투자 트렌드 및 대응 전략(김범석 S&P다우존스한국 대표),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위한 ESG(신지현 웰로 CSO)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패널토론에서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이자 APEC기후센터 위원장인 전의찬 세종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정호 삼성전기 프로, 박성훈 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 이원삼 한국평가데이터 부장 등 각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자·정보통신산업계를 위해 개최하는 ESG 세미나로서 우리나라 전자·정보통신 기업들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협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G는 기업 경영의 핵심 목표가 돼 가고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기준 위원회(ISSB)는 지난 3월 ESG 공시의 국제표준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올 연말까지 최종본을 확정할 예정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미국 상장기업에 기후 정보공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안, 올해 안에 확정 후 내년부터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은(EU)은 오는 2024년부터 EU 소재 5만개 법인을 대상으로, 기존의 비재무보고지침(NFRD)을 확대 개편한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DR)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국제기준 모두 ESG 정보를 재무제표와 동일한 시점에 공시하고 연차보고서 또는 사업보고서에도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ESG 공시는 투자자 입장에서 재무적으로 한결 중요한 보고사항으로 전환되고, 신뢰성에 대한 요구와 책임도 재무정보의 수준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의 영향으로, 그동안 세계 경제는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차질 외에도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등 난관이 지속되고 있으나 ESG 투자 부문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UN 책임투자원칙(UN PRI)에 서명한 전 세계 금융기관은 4902개(2022년 3월 기준)로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의 규모는 121조3000억달러에 달한다.

특히, UN PRI 신규 서명기관은 미국(267개), 영국(155개), 독일(87개), 프랑스(77개)뿐 아니라, 아시아(총 132개), 남미(총 54개) 등 세계적으로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ESG 펀드 상품 출시와 자금 유입도 현재진행형이다.

모닝스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만 전 세계에서 245개의 ESG 펀드가 출시됐으며, 326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ESG가 강조되면서, 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계에서도 ESG를 핵심적인 경영전략 목표로 삼아야 할뿐만 아니라, 대·중견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스타트업까지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의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가이드북 배포가 이뤄졌다. 

TBT는 국가 간 상이한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절차의 차이 등으로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의 기술적 장애요소를 의미한다.

국표원은 국내 기업들의 TBT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TBT 종합정보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포털은 △TBT 통보문 정보제공 △국가별·품목별 기술규제 검색 서비스 △TBT 통보문 자동경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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