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미스터마인드는 통영시보건소와 ‘홀몸 치매어르신 AI 돌봄로봇 통영이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신수 미스터마인드 진주지사장과 오영미 통영시보건소장 직무대리 및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AI 돌봄로봇 ‘통영이’와 함께 지낼 예정인 어르신들과 보건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돌봄로봇 사용법 교육도 진행했다.
미스터마인드는 AI 돌봄로봇 통영이에 뇌 활동을 증진시키는 OX퀴즈, 인지력 향상을 위한 회상기법이 적용된 옛날이야기,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트로트 등 콘텐츠를 탑재했으며, 돌봄에 필요한 기능을 구성했다. 특히, AI 돌봄로봇을 활용할 때 인지카드를 가져다 대고 주머니에 넣는 행동은 노인 소근육이 발달과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어 처리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미스터마인드 AI 돌봄로봇은 어르신과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우울증, 치매, 자살, 고독사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데도 기여한다. 미스터마인드는 어르신과의 돌봄로봇의 대화를 통해 쌓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예측 기준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치매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미스터마인드는 2019년부터 전국 지자체에 AI 돌봄로봇을 지원해왔다. 현재 전국 지자체 약 40여곳의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AI 돌봄로봇이 활용되고 있다.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는 “AI 돌봄로봇 통영이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손주이자 친구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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