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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자동화 경쟁력 갖춘 혁신성장기업 선정·지원
첨단 ICT·자동화 경쟁력 갖춘 혁신성장기업 선정·지원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0.0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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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12개 산업·금융 부처 협력
정책 금융 지원·투자 유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산업·금융 관련 12개 정부부처가 미래 국가 경제·산업 성장을 이끌 기업을 선정, 금융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각 산업별로 혁신 기술을 갖춘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계부처 등이 자체심사를 통해 혁신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고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적극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혁신성장기업 최종 선정에는 정보통신기술(ICT)·제조업 등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12개 부처가 참여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이어 업계 의견 수렴 등 5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043개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했다.

정부부처별로 살펴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253개로 가장 많고, 중소벤처기업부가 207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7개로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ICT가 264개로 최다 선정됐으며, 건강·진단 197개, 첨단 제조·자동화가 157개, 지식서비스가 104개 순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업력 7년 이내 초기기업이 44% 이상, 중소기업이 92% 이상 선정됐다.

금융위는 이들 기업에 정책금융지원과 투자 유치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선정기업에는 혁신성과 기술력을 고려해 최대 0.9~1.0%포인트(p) 금리 감면, 업종별 한도 적용 배제, 운영자금 한도 확대 등 대출 지원을 시행한다.

신용보강이 필요한 혁신성장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을 통해 대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비율 확대, 보증료율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기업은행 혁신솔루션펀드 등을 활용해 혁신성장기업 투자 유치를 돕는다.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대출·보증·투자 등 금융지원 실적은 올해 7월말 기준 660개사 대상 누적 9조5000억원이다. 이 같은 지원으로 시설투자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한 사례가 나타나며 선정 기업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례로, 레이저 다이오드 등 신뢰성과 효율성을 갖춘 고부가가치 광통신 부품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 중소기업은 사업초기 대규모 기술개발 투자 이후 직면한 재무적 어려움을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금융지원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이에 현재 원천기술 상용화, 5G 광부품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해외 광케이블보다 빠른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궤도 우주인터넷 안테나를 자체 개발한 모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전시회 취소 등 사유로 고객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기술보증기금 보증부 대출 지원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해 동남아·중동 등으로의 해외진출 성과를 냈다.

금융위는 향후 내실있는 제도 운영을 위해, 금융위는 선정된 혁신성장기업의 기술혁신 노력, 미래 성장성, 재무·비재무 성과 등을 각 부처에서 매 반기별로 평가하고 신규 혁신성장기업을 추가 선정(In)하면서 미래 성장가능성이 약화된 기업을 선정기업에서 제외(Out)하는 ‘In&Out’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CI.
금융위원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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