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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 사업' 올해 절감률 7% 목표
NIPA,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 사업' 올해 절감률 7% 목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0.0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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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포비엘' 주관 사업 전개, 수요기업 7곳 대상
국가산단 에너지 소비량 절감 목표로 솔루션 개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위)과 씽크포비엘 로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위)과 씽크포비엘 로고.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기술 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올해와 내년에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신뢰성 검증 기업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은 자사가 주관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융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1차 연도 사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12월께 사업 성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국가 산업단지에 입주한 수요기업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는 AI 융합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시작돼 12월 1차 연도 사업이 끝나면, 다시 2023년 1월부터 연말까지 2차 연도 사업이 진행된다. 정부출연금과 민간부담금을 합해 16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씽크포비엘은 AI 알고리즘 적용과 탐지·예측, 디지털 트윈 반영 AI 융합 솔루션 시각화 개발 등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에너지 효율화 방안 도출과 원천 데이터 가공 분야에서 기업 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수요기업으로는 구미국가산단의 'TSR'과 '윈텍스'를 비롯해 대구성서산단의 '상백전자', '화신', '상신섬유', '원창머티리얼', 인천남동산단의 '프라임' 등 모두 7곳이 참여 중이다.

올해는 수요기업 환경 조사와 관련 데이터 수집·가공, AI 알고리즘 개발, 클라우드 환경구축 순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10월부터는 AI 알고리즘 개발이 마무리되고 클라우드 환경구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연도에는 7종의 관련 데이터 수집·가공이 이뤄지고, '스팀트랩 고장 탐지'와 '전력 사용량 예측' 관련 솔루션이 개발된다.

스팀트랩 관련 솔루션은 씽크포비엘이 독자 개발 중으로, 올해 솔루션 정확도 목표치는 80% 수준이다.

이를 통해 얻는 에너지 절감 비율은 7%로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 절감 비율은 에너지 생산에 소비되는 자원을 어느 정도 줄였는지를 나타낸다.

솔루션 개발·실증 고도화 작업이 이뤄지는 2차 연도에는 10종의 데이터가 추가로 수집·가공되며, '스팀트랩 잔여 수명 예측' 관련 솔루션이 추가 개발된다.

기존 '스팀트랩 고장 탐지' 솔루션은 고도화 과정이 진행된다. 솔루션 정확도는 85%로 끌어올려지고, 에너지 절감 비율도 10%까지 확대된다.

NIPA와 씽크포비엘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말 이후 국내 주요 국가 산업단지로 솔루션을 확산·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준화된 기술이 마련되고, 여타 산업단지로 서비스가 확대되면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 개선은 물론, 디지털 전환(DX)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일본 등 해외 산업단지로 서비스 확산이 모색될 가능성도 있다.

씽크포비엘은 에너지 효율화 사업 실효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내년 말까지 솔루션을 고도화해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 기술로 발전시킴으로써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확산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런 이유로 나왔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AI 기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수요기업에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국제표준 준용 등의 노력이 필요하고, 전문인력이 부족한 현장 상황을 고려해 사업종료 후에도 시스템 운영을 통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일회성 진단이 아닌 지속적인 공장 에너지 관리와 사업장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혁신적으로 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하면 평균 7~10%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만큼, 2050년까지 대부분 공장과 산업단지에 솔루션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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