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전장사업 성장세
영업익 746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1%↑
실질 영업이익은 감소
영업익 7466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1%↑
실질 영업이익은 감소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21조1714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의 2022년 3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4.0%, 영업이익이 25.1%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3분기 LG전자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리콜 충당비용 4800억원을 실적에 반영했던 사실을 감안하면, 올해 3분기 수익성은 지난해 대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증권사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8000억원 중반대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다만, 가전과 전장부품 사업 수익성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H&A(가전) 부문이 프리미엄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3분기 VS(전장부품) 매출도 전년대비 성장하며 2분기에 이어 500억원 규모의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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